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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대륙철도’, 한-카자흐스탄 물류운송력 강화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2.22일 20:33
[Korea.net] 카자흐스탄을 경유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the Eurasian Transcontinental Railroad)’ 이용해 물류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카자흐스탄 투자개발부와 지난 7일 가진 ‘물류협력회의’에서다.

중국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을 경유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는 중국횡단철도(Trans China Railway, 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rans Siberian Railway, TSR)를 연계한 철도다. 노선은 중국 장쑤성 북동부에 있는 연운항을 출발해 카자흐스탄 호르고스를 경유,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까지 이어진다.

▲ 중국 장쑤성 연운항을 출발하는 중국횡단철도(파란 노선)와 러시아, 유럽까지 이어지는 시베리아횡단철도(빨간 노선)를 연계한 ‘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도. 지난 7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물류협력회의’에서 한국은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통해 카자흐스탄까지 신속한 물류운송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은 인천항과 평택항에서 화물을 실어 중국 연운항으로 보낸 뒤,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이용하게 된다. 이 노선은 도스틱을 경유하는 기존 노선에 비해 신속한 통관과 환적(換積, 화물을 바로 목적지로 향하지 않고 다른 선박에 옮겨 싣는 것)이 될 전망이다. 그 이유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이 노선의 경유지인 호로고스를 경제특구로 지정해 놓았기 때문이다.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의 산업·물류거점으로 지정한 ‘호로고스 경제특구’와 관련 한국 기업투자 방안도 ‘물류협력회의’에서 주요 과제로 논의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다가오는 유라시아 교통물류 네트워크 시대의 중심국가로 한국 기업의 물류루트(route) 다각화 및 물류운송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적극 수요를 발굴해 내년에는 카자흐스탄뿐 만 아니라 중국과도 물류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국토교통부

jiae585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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