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TV한국어방송]광시(广西) 난닝(南宁)시 탄뤄진(坛洛镇)의 4개 자연마을에서 지난 2일 지반침하로 844명이 대피했다.
탄뤄진 시샹탕구(西乡塘区) 관련부문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난닝시 탄뤄(坛洛)중학교 정문 근처 도로에 깊이 1.5m, 넓이 2.5m의 지반침하가 발생, 한 동의 빌딩이 무너진 것을 비롯, 여섯 동의 빌딩이 기울어지고 다른 한 동의 빌딩 외벽에 금이 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과도한 지하수 개발 때문으로 관측되고 있다.
탄뤄중학교는 사고 직전 식수부족으로 우물을 팠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부문은 대피 주민 844명에게 음식 등 구호품을 지원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