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겨울철은 한랭건조한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매우 건조하다.

겨울철 실내 적정 습도는 40~60%인데 계절적 특성과 더불어 추운 날씨 탓에 실내에서 장시간 난방기기를 가동하는 경우, 실내 습도는 대개 20~30% 수준에 그치기 마련이다.

이처럼 건조해진 실내 습도는 안구건조증과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뿐만 아니라 실내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해져 각종 감염에 쉽게 노출된다.

때문에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만성호흡기질환 환자는 건강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실내 적정 습도 유지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한국인은 겨울철에 주택 실내(59.0%)와 기타 실내(28.3%)에서 하루의 87.3%의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이처럼 겨울에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 겨울철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 조절뿐만 아니라 습도 조절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출처: 도매꾹 http://domeggook.com/6526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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