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흑룡강 지난 한해’ 정부 기자 회견 소집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기자=흑룡강성 성위 선전부와 흑룡강성정부 신문판공실은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세차레의 기자회견을 소집하고 각 부문의 주요 책임자들이 나와 지난해 흑룡강성 주요 분야의 성과를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2016 흑룡강 지난 한해’라는 주제로 열린 16일 기자회견에서는 흑룡강성 관광발전위원회, 흑룡강성 농업위원회, 흑룡강성 문화청, 흑룡강성 체육국, 흑룡강성 축산수의국, 흑룡강성 상무청의 주요 책임자들이 출석해 흑룡강성의 제1산업과 제3산업의 발전상황을 소개했다.

　　흑룡강성은 전국 농업현대화 건설의 선두자로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 각종 조치를 취했기에 농업과 농촌의 경제발전이 안정하게 성장했다.

　　국가통계국에 의하면 지난해 흑룡강성의 곡물 생산량은 전국 1위인 6558만 톤에 달하고 련속 13년 풍년을 거두었다. 또한 농촌에 상주하고 있는 농민들의 일인당 가처분소득이 6.6% 증가한것으로 알려졌다.

　　흑룡강성은 생산량만 틀어쥐던 데로부터 생산량과 품질을 동시에 틀어쥐는데로 농업의 생산방식을 바꾸고 있고 재배형 농민들을 인도해 ‘재배+경영’형 현대 농민으로 관념을 전환시키고 있으며 농작물 생산과 판매도 개개인에서 규모화로 전변시키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왕금회(王金会) 흑룡강성 농업위원회 주임은 “친환경식품은 흑룡강성의 우세이고 룡강 현대농업의 명함이다”며 “지난해 흑룡강성의 친환경 식품 판매액은 1조원을 뛰어넘었고 전국 각 지역은 물론 40여개 국가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흑룡강성은 가장 아름다운 계절에 처해있다. 빙설로 뒤덮힌 흑룡강성은 다가오는 2022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빙설관광업을 대폭 발전시킬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현재 빙설대세계, 야부리, 해림 설향 등 주요 겨울철 관광지는 전국과 해외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상황이다.

　　1월 10일까지 통계수치에 따르면 할빈빙설대세계는 관광객이 35만 4000명 다녀갔고 소득을 9096만원 창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6.37%, 15.89% 증가한 수치이다. 야부리스키관광지는 25만 7800명이 다녀가 경제소득을 2818만 8000원 창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1.08%와 41.62% 증가했다. 설향은 35만 5500명 관광객이 다녀가 3380만 8200원의 소득을 창출해 전년 동기대비 54.46%, 50.08% 증가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석동광(锡东光) 흑룡강성 관광발전위원회 주임은 “신화넷과 동정(同程)관광넷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2017음력설관광소비추세보고’에서 할빈, 목단강, 야부리가 2017년 음력설 국내관광 10대 열점지역으로 뽑혔다”며 “올해 할빈의 빙설대세계는 CCTV음력설특집방송(春晚) 생중계 분회장(分会场)으로 지정되기도 했다”며 좋은 소식을 전했다.

　　흑룡강성은 마라톤, 도보대회와 자전거결승전, 조정(赛艇)경기, F1모터보트세계결승전 등 시합을 통해 3억 5000만원에 달하는 경제소비를 창출했다. 이외 올 겨울에만 국제성, 국가급 겨울철 경기를 35번 조직할 예정이고 성급 경기까지 합하면 74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도(杨涛) 흑룡강성 체육국 국장은 “흑룡강성은 현재 핸드폰이나 뉴미디어를 통해 각종 경기를 전국에 알리고 있는데 현재까지 매체보도량이 1억편을 초과했고 누적 조회수가 2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흑룡강성 밀산시 문화지원자 왕평이 중국문화관 10대 인물로 당선됐다. 밀산시의 한 주민구예술연합회에서 일하는 그녀는 각종 문화예술단체 83개, 2만 3700여 명 문화지원자들과 함께 광장무, 건강체조를 비롯한 각종 군중문화행사를 조직했다.

　　장려나(张丽娜) 흑룡강성 문화청 청장은 “지난해 흑룡강성은 17개 도서관, 문화관, 박물관을 새로 건설했거나 확장 건설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고 15개 3000만원이상의 빙설문화관광 프로젝트를 제공했다”며 “흑룡강성의 문화산업이 지역특색과 빙설관광을 결부시켜 큰 발전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흑룡강성은 규모화,전업화 축산업을 대폭 발전시켜 전국 친환경 축산물대성으로 육성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통계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흑룡강성 육류, 계란, 유제품 생산량은 각각 222만톤, 106만톤, 546만톤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 6.34%, -4.3% 성장했다. 축산업 연간 생산액은 1854억 8000만원에 달하고 부가가치를 697억 6000만원 창출했으며 성장률이 각각 4.6%에 달한다.

　　조위(祖伟) 흑룡강성 축산수의국 국장은 “전업화,규모화 축산업을 발전시켜 축산업의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흑룡강성을 곡물창고에서 친환경 주방으로 만들 예정이다”이라며 “현재 대형 축산업 프로젝트 27개중 18개 항목이 이미 공사를 시작했고 7개 항목은 낙찰을 끝마치고 수속중이며 2개 항목은 협상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흑룡강성 전자 상거래가 큰 진전을 보였다. 흑룡강성은 지난해 온라인 거래액이 1945억 8000만원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13.7% 성장했다. 그중 온라인 소매액은 148억 1000만원에 이르는바 이는 전년 동기대비 23.5% 증가한 수치이다.

　　맹상군(孟祥君)흑룡강성 상무청 청장은 “지난해 흑룡강성은 대러 전자 상거래 분야에서 큰 발전을 가져왔다”며 “흑룡강성 5개 전자상 거래회사가 러시아의 모스크바를 비롯한 12개 지역에 해외 창고를 건설했고 해외 창고 투자총액이 333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