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위원장이 18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유런연합집행위원회는 영국의 "브렉시트"문제에서 "적의를 품지 않은" 마음가짐을 유지해 영국을 징벌할 기회를 모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영국 "브렉시트"협상은 아주 간거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18일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전원회의 보도발표회에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 "브렉시트"의 청사진을 발표한 후 유럽연합은 영국에 적의를 품고 있지 않음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와 미셸 바르니 유럽연합측 협상 대표는 영국에 이같은 태도를 갖고 있다고 언론에 재천명했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비록 자신은 여전히 영국의 "브렉시트"를 원치 않지만 테레사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와 관련해 명확한 청사진을 진술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융커위원장은 우리의 기본입장은 일치하며 영국이 "리스본 조약" 제50조항을 가동한후 "브렉시트"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협상은 아주 간거한 과정이 될것이라고 표했습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17일 영국"브렉시트" 협상목표 진술시 영국은 유럽 공동시장에 남지 않을 것이며 유럽연합으로부터 국경 통제권을 회수해 영국에 진입하는 유럽 난민수를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국은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영국정부가 지난해 6월 전국민 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한 후 처음으로 "브렉시트" 배치와 관련해 태도표시를 한 것입니다.
번역/편집:강옥
korean@cri.com.cn
출처: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