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칼럼 > 칼럼
  • 작게
  • 원본
  • 크게

탄핵에 성난 시민을 위로하고 진정시켜라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3.10일 16:57

◆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결정에 분노한 시민이 시위 도중 사망했다.

헌재의 결정이 어떻게 나든 성난 촛불이든, 태극기든 극한 반발이 예상됐다.

감정적 행동과 대응은 무고한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지도적 위치에 선 사람들은 냉정해야 한다. 감정적 선동은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대한민국 일반 국민은 하나같이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근본이다. 위정자들과 같이 정치적, 당파적 셈에 따른 행위가 아니다.

정치적 리더의 위치에 선 사람들이라면 애국하는 국민을 존중하고 그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적 가치와 과제로 삼아야 한다.

정의의 역사는 일시적 감정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냉철한 이성의 장기적 노력으로 가능한 국가대사(國家大事)이다. 분노는 오래 가지 못하는 법이다.

탄핵된 박 태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인들은 성난 군중을 위로하고 진정시켜야 한다. 태극기 집회를 이끌어온 지도부 역시 성난 군중이 냉철해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잔치국수를 먹으며 축배를 들 상황이 아니다. 대통령의 탄핵은 대한민국 모두의 불행이다. 탄핵 정국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으며 온 나라가 패자이다. 세계가 탄핵을 톱뉴스로 긴급 보도하고 있다.

냉철한 이성으로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노력이지 않은가?

진정한 애국자는, 단 한 명이라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정신의 소유자이다.

대한민국 역사가 끝난 것은 아니다. 역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진정한 정의와 진실은 헌법재판소가 아니라 역사가 판결할 것이다.

이 나라 위정자들이 나라와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국민대중을 피로하게 만들었다. 진정 나라를 사랑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려면 시민의 안전과 생명부터 걱정하고 보호해야 한다. 이같은 마음과 사상만이 나라와 역사를 바로 세울 수 있다.

성난 시민을 위로하고 진정시켜라!

김병묵님 작성

백화림의 천하별곡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