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칭하이(靑海) 호 호숫가에 유채꽃들이 만발했다
칭하이(靑海) 호 냐오다오(鳥島) 섬은 가마우지의 천국이다
여름날 칭하이(靑海) 호 호숫가에 유채꽃들이 만발했다
칭하이(靑海, 청해)에서 나는 고품질 꿀은 칭하이 호의 청정 유채꽃에서 채집한 꿀이다.
칭하이(靑海) 호 호숫가에서 소와 양들이 유유히 풀을 뜯어먹고 있다. 칭하이(靑海, 청해) 하이베이(海北)주 하이옌(海晏)
칭하이(靑海) 호 위로 달이 뜨는 모습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0일] 칭하이(靑海) 호는 장족(藏族) 언어로 ‘춰원부(措溫布)’라고 부르며 뜻은 ‘푸른 바다’이다. 칭짱(靑藏)고원 동북부, 칭하이(청해)성 내에 위치한 중국에서 가장 큰 내륙호수이자 염호이다.
사방에 우뚝 솟은 4개의 산에 둘러싸여 있는 칭하이 호는 안개가 수면 위로 아득히 드리워져 있고, 연일 일렁거리는 푸른 바다 모습이 마치 영롱한 빛깔의 거대한 옥 쟁반을 산과 초원 사이에 끼워 넣은 것처럼 산, 호수, 초원이 서로 어우러져 눈부신 경치를 자랑한다. 이곳은 지형이 높고 기후가 시원하다.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무더운 여름이라도 일평균 온도가 15°C를 유지해 최적의 여름 피서지로 꼽힌다.
여름, 가을이 되어 사방을 둘러싼 산들과 서쪽의 광활한 초원이 초록빛 옷을 입으면 아름다운 산과 호수, 드높은 하늘과 상쾌한 날씨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낸다. 끝 없이 펼쳐지는 초원은 마치 겹겹이 초록빛 융단을 깔아 놓은 것처럼 보이며, 오색빛깔의 야생화가 피어나 초록빛 융단을 수놓는다. 초원 위의 셀 수 없이 많은 소와 양들, 튼실한 말들이 뛰어노는 모습은 진주알을 뿌려 놓은 것처럼 보인다. 한 없이 드넓은 푸른 초원과 아름다운 빛깔을 자랑하는 칭하이 호에 오면 마치 ‘신들의 낙원’에 온 것만 같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