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간판이 즐비하게 나붙은 단동 조선한국거리.
북방의 연해변경도시로 이름난 단동시에 자신만의 특색을 갖춘 이색거리ㅡ 조선한국거리가 조성되고있다.
다른 곳에서는 그저 한국거리로만 통하지만 압록강을 사이두고 조선과 마주하면서 중국에서 대조선무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또 한국 인천항으로 통하는 배길까지 직접 뚫어 조선과 한국을 동시에 아우르는 이 북방의 연해변경도시는 시내안의 진흥구 2경가 근 400메터되는 거리에 조선족들이 운영하는 가게가 많은 특색을 살려 조선한국거리를 조성하는 계획을 한창 실행에 옮기고있다.
료해에 따르면 현재 조선한국거리에 있는 상가는 근150개에 달하며 절반이상 음식, 오락, 숙박, 사우나, 상점 등 가게를 조선족들이 운영하고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장사를 하고있는 조선족상공인들은 조선한국 특색거리가 대외에 알려짐에 따라 사람들의 발길도 점점 잦아지고있다며 이제 앞으로 수입도 더 짭짤해질거라고 쾌재를 불렀다.
한창 건설중에 있는 조선한국거리 입구.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