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일대일로" 국제협력 고위층론단 참석차 13일 중국을 방문했다. 박병석 의원은 13일 오후 한국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북경 수도공항 도착했다. 외교부 아시아사무담당사 방곤 참사관이 공항에서 대표단을 영접했다.

　　박병석 의원은 습근평 주석이 한국 정부대표단을 초청해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한국도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방곤 참사관은 "글로벌 시대에 혼자 나갈 수 없고 함께 나가야 한다는 것이 중국의 생각"이라고 화답했다.

　　한국 연합통신 기자로부터 료해한데 의하면 박병석 의원은 이번 북경 방문 일정에 대해 "14일은 일대일로 회의에 참가하고 15일에는 중국 지도부 인사를 만날 계획"이라면서 "아직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오늘 중국측으로부터 지도부 면담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박병석 의원 그러나 "구체적인 인사의 이름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영재 조선 대외경제상도 이번 론단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김영재 대외경제상과의 대화 여부를 묻는 기자의 물음에 박병석 의원은 "사전에 련락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온종일 같은 회의장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접촉이 있지 않겠냐"고 답했다.

　　중국 방문 기간 중국측과의 사드문제 론의 여부에 대해서는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일대일로 포럼 참석" 이라면서 중국 지도부를 만나면 반도 정세를 비롯해 자연스로운 대화를 진행 할 것" 이라고 밝히고 "중국이 사드 문제를 언급한다면 거기에 대해서도 대화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석 의원은 또, "이번 방문이 악화된 량국 관계 개선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새로운 계기와 량국 관계 정상화의 신호탄이 되여야 한다" 면서 "한국도 그렇게 준비하고 있고 중국도 그런 방향으로 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인민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