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오는 10월 31일 실제 부부가 될 예정이다.
2003년 드라마 ‘올인’에 출연한 송혜교는 이병헌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이병헌은 송혜교에게 귀엽고 예쁘다고 말했고 반지를 선물하기도 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이병헌은 당시 친한 친구에게 송혜교가 자신의 마지막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결혼 생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는 1년 후 헤어지며 끝이 났다.
2004년 송혜교는 이병헌과 헤어진 후 비와 ‘풀하우스’를 촬영했고 극중 커플이 역시 현실로 그대로 이어졌다. 당시 비는 약간 살집이 있는 여성을 좋아한다고 밝혔고 이는 송혜교와 완벽히 일치했다. 열애 인정 후 비는 미국으로 음악 유학을 떠났고 미국에서 비와 송혜교가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기도 했다.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주연을 맡은 송혜교는 남자 주인공 현빈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공통점이 많고 함께 시간을 보내다 자연스럽게 교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빈이 군대에 가면서 두 사람이 동시에 공식 결별 발표를 했다.
송혜교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배우뿐만 아니라 같은 소속사인 유아인과도 열애설이 터진 적이 있다. 당시 송혜교와 유아인의 애매모호한 사진들이 인터넷에 퍼지기 시작했고 유아인은 송혜교를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또한 유아인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특별 출연한 것이 송혜교를 위해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설은 그저 열애설로 마무리됐다.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송중기와 송혜교는 극중 달달한 커플로 활약하며 ‘송송 커플’로 불렸다. 또한 많은 팬들에게 실제로 사귀면 좋겠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해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찍혀 인터넷에 공개되기도 했지만 철저하게 열애 사실을 부인했고 2017년 7월 5일 아침 결혼 발표를 하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7월 5일] 7월 5일 보도,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실제 부부가 될 예정이다. 7월 5일 아침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공식 결혼 발표를 하며 큰 이슈가 되었다. 팬들은 많이 놀랐지만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었다. 사실 송혜교는 드라마를 찍을 때마다 상대 남자 배우와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이끈 장본인이다. 상대 배우로는 송승헌, 이병헌, 비, 현빈 등이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