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사자에게서 다친 동료 구해내는 버팔로의 의리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7.14일 08:33

▲ 상처입은 버팔로 한 마리가 사자의 맹공격에 몸부림 치고 있다.

▲ 밀림의 왕 답게 박차를 가해 버팔로 사살 작전에 돌입한 사자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속담을 제대로 보여준 동물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어려움에 처한 친구 앞에 거침없이 나타난 버팔로 무리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야생동물 버팔로의 의리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림포포주 팀바바티 민간 자연 보호 구역에서 여행객들과 함께 사파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가이드 올리버 레인은 차량으로부터 단 25m 떨어진 곳에서 사자와 버팔로의 싸움을 목격하고 이를 영상에 담았다.

영상 초반부에서 보여지듯 굶주린 사자 두 마리는 부상을 입고 혼자가 된 버팔로를 발견하고 치명타를 입힐 기회를 엿보았다. 잠시 후 사자 한 마리가 불시에 뛰어올라 버팔로의 등을 움켜잡았고 둘이 합세해 땅으로 잡아 끄는데 성공했다.

▲ 사자의 끊임없는 공격에 버팔로는 넘어지고 말았다.

버팔로는 사자를 물리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송곳니 공격이 계속 들어오자 속수무책으로 당할뿐이었다. 이러다가는 사자의 저녁밥이 될 것 같아 괴로움에 울부짖자어디선가 구원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버팔로의 친구들이 떼를 지어 한달음에 달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수적으로도 우세했던 버팔로는 사자와 싸우기 시작했고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버팔로의 위용에 제압당한 사자들은 슬그머니 꽁무니를 내뺐다.

▲ ‘친구야, 우리 왔어. 무슨 일이야?!’


▲ ‘어디 감히 우리를 넘봐?’

▲ 빈손으로 돌아가는 사자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해 보인다.

다친 물소를 보자마자 쉬운 저녁밥이라 생각했던 사자는 거대한 짐승의 무리가 자신들 앞에 몰려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셈이었다.


한편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인간과 달리 버팔로는 서로를 보살펴주는구나", "최상위 포식자인 사자가 이렇게 계속 굶주리다가는 곧 멸종하게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나우뉴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4%
10대 0%
20대 5%
30대 32%
40대 3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6%
10대 0%
20대 11%
30대 11%
40대 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