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이란 "사우디, 이란 뉴스채널 해킹..카타르 사태 부채질"

[기타] | 발행시간: 2017.07.19일 09:13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의 국영 뉴스 채널을 해킹해 가짜 뉴스를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란 국영 뉴스 채널 알알람(Alalam)의 아랍어 공식 트위터 계정에 지난 16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에게 카타르에 이란의 군사 기지 설립을 요청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게제됐다.

당시 기사 링크는 알알람의 웹사이트와 연결되지 않았고, 현재는 해당 트윗 자체가 삭제된 상태다.

이는 현재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카타르 단교 사태에 기름을 부을 수 있는 기사다.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바레인 등 4개국은 지난달 5일 카타르가 테러단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이유로 단교를 선언했다.

이후 단교 해제의 선결조건으로 이란과의 관계 단절 등 13개 요구사항을 내놓았다. 시아파 국가인 이란과 수니파 국가인 사우디는 중동 지역에서 패권을 다투는 전통의 라이벌로 꼽힌다.

알알람은 이에 18일 성명을 발표해 "우리는 해킹된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포된 허위 기사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 기지를 설립했다는 내용은 완전한 거짓"이라며 "사우디 언론이 이를 즉시 재생산해 유포한 것은 해킹의 배후에 사우디가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주장했다.

CNN은 "사우디 당국이 자사의 해명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당국은 알알람의 공개 비난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알알람은 또 성명을 통해 "최근 몇일 간 일련의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사우디 측 해커들이 자사 트위터 계정 해킹을 시도하고 있다는 비판 기사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사우디가 해킹의 배후에 있다는 증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UAE 역시 카타르 단교 사태를 촉발한 가짜 뉴스의 배후로 꼽히고 있다. 지난 5월24일 카타르 관영 통신사 사이트에 게제된 카타르 국왕의 허위 성명에는 이란을 '이슬람 패권 국가(Islamic power)'라 칭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찬양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UAE는 해킹 배후 의혹을 적극 부인하고 있다. 안와르 가르가시 UAE 외무장관은 17일 영국 런던 채텀하우스에서 "WP의 보도는 완전한 거짓"이라며 "수일 안에 이 이야기는 가라앉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허근: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하고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움 바탕색이 되게 해야

허근: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하고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움 바탕색이 되게 해야

허근, 의무 식목활동 참가 시 강조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해야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운 바탕색이 되게 해야 량혜령, 람소민, 장안순 참가 4월 27일, 흑룡강성위 서기, 성인대상무위원회 주임 허근, 성위 부서기, 성장 량혜령, 성정

중러 국경호수-흥개호 명수기 조업기간 돌입

중러 국경호수-흥개호 명수기 조업기간 돌입

기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거의 반년 동안 잠잠했던 중러 최대 경계 호수인 흥개호가 얼음 껍질을 벗고 모두 녹았다.4월 27일 4시, 중러 최대 경계 호수인 흥개호는 명수기 조업 기간에 들어갔다. 조업기간 계서국경관리지대 백어만국경파출소 이민 관리 경찰은 어민들

'5.1'련휴 할빈철도 성내 7쌍의 야간고속렬차 증편

'5.1'련휴 할빈철도 성내 7쌍의 야간고속렬차 증편

기자가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5.1'련휴기간 동안 승객의 출행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철도부문 성내 야간고속렬차 수송력 배치를 강화하고 림시로 다음과 같은 렬차를 증편 운행한다고 한다. 1. 4월 30일, 5월 5일 가목사-할빈 D9164 렬차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