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정보국(CIA)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부와 싸우고 있는 반군 지원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4년간 지속된 시리아 반군 지원 비밀작전이 지난 2015년 러시아군의 아사드 정부 지원으로 효과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약 1개월 전 이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앞서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과 HR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백악관과 CIA 관리들은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CIA의 시리아 반군 지원 중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협력에 대한 관심과 아사드 정부의 축출에 미 영향력이 감소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을 포함해 서남부에서의 휴전을 이끌어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시리아 반군에 대한 지원을 승인, 미군이 이들에게 무기 공급과 훈련을 지원해왔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