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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女, 200개 담석 발견돼 충격…원인은? “나쁜 식습관 때문”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7.25일 09:40

한 중국 녀성의 몸에서 200여 개의 담석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여성 첸 씨(45)는 강한 복부 통증을 느껴 허저우에 위치한 한 병원에 입원했다.

앞서 첸 씨는 약 10년 간 복통을 경험해왔다. 당시 그의 건강 검진을 담당한 의사들은 수술을 권유했지만, 첸 씨는 수술이 두려워서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최근 유발된 복통은 더 이상 참기 어려웠다. 이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첸 씨는 쓸개와 간에 담석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첸 씨는 지난 15일 담석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은 약 6시간 30분 동안 소요됐다. 병원 측에 따르면, 첸 씨의 쓸개와 간에선 200여 개의 담석이 발견됐다. 첸 씨의 복통은 많은 양의 담석 때문에 유발됐던 것. 그의 몸에서 제거된 돌 중에는 거의 달걀 크기 만한 것 까지 있다.

다행히 첸 씨의 담석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당시 수술을 맡은 콴 쉐이(Quan Xuwei) 박사는 담석이 생긴 원인에 대해 아침 식사 거르기·급하게 먹는 습관·공복 상태 등 총 세가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첸 씨는 약 10년 동안 아침을 먹지 않았고 끼니를 대충 때우거나 남은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등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갖고 있었다.



콴 박사는 “사람이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담즙이 담낭(쓸개)에 축적되어 콜레스트롤과 칼슘 수치가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콜레스트롤과 칼슘 과다는 담석증의 원인이 된다. 심할 경우, 첸 씨처럼 수술을 통해 담석을 제거해야하기도 한다.


그러나 영국 소화기내과 학회의 조지 웹스터 박사는 콴 박사의 견해에 대해 추측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식습관은 담석 원인으로 뒷받침 할 과학적인 근거가 못 된다. 간과 쓸개, 담관에서 생긴 담석은 동서양을 막론한, 전 세계적인 문제이다. 하지만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한편 담석증은 초음파 검사 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담석증은 초기에는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해 발견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속적인 복통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검사 결과 염증이 있거나 담석 크기가 1cm 이상이라면, 수술할 확률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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