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원가가 인민페 0.1원도 안되는 다이어트 약이 일명 '외국수입제' 다이어트약으로 둔갑하여 900배의 가격으로 판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8월 29일, 호남성 편벽한 곳에 숨어 가짜 다이어트 약을 팔아 수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 일당의 성원들이 전국 20여개 성에 널리 퍼져 있어 그 충격이 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호남성 익양시에서 암암리에 가짜 다이어트 약을 판매하다 적발된 그들은 식약청의 검증도 없이 국가에서 명백하게 금지시킨 약품들을 첨가하여 다이어트 약을 제조하고 있었다.
입쌀가루,밀가루,산사가루(山楂粉),고야가루(苦瓜粉),박하가루(薄荷粉) 등에 시부트라민과 페놀프탈레인 등 불법첨가제를 섞어 만든 일명 시부취밍(西布曲明)가루약을 환으로 만들어 다이어트 약으로 변신시켰다.
이 첨가제들은 중국 보건국이 생산과 판매,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고혈압과 거식증, 간기능 약화, 심장이상 등 불량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들은 가짜 다이어트 약을 20여 개 성(省)과 시(市)에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안이 한 판매상 창고에서 3만여 개의 약병 상자와 1.5t 규모의 원료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이 일당은 원가가 인민페 0.1원도 안되는 이 제품을 900배 많게는 1900배의 가격으로 팔았다.
중국식약청은 약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국가가 인증한 “국약준자비준문호(国药准字批准文号)”;“국식건자(위식건자)비준문호[国食健字(卫食健字)批准文号]” 글자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으며 또한 정규적인 약품과 건강보건품은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사이트(国家食品药品监督管理总局网站)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을뿐더러 12331에 전화하여 문의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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