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백반증 모델 중 가장 유명한 위니 할로우가 18일 인스타그램에 파격적인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할로우는 뒤를 돌아 하의 속옷만 착용한 채 당당하게 자신의 뒷태를 선보였다. 할로우는 사진을 공개하며 “나는 타인 의견을 기준으로 내 아름다움을 정의하지 않는다. 내가 아름다운 이유는 스스로 아름답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각자 가진 아름다움을 축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적었다. 해당 사진은 네티즌에 50만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캐나다 출신인 할로우의 본명은 샹텔 브라운 영(22)이다. 4세 때부터 백반증을 앓아온 그녀는 친구들에게 ‘젖소' ’얼룩말'로 불리며 심한 놀림을 받아 고등학교를 중퇴하기까지 했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 파괴로 피부에 흰색 반점이 생기는 병이다.
그랬던 그는 2014년 SNS를 통해 세계적인 탑 모델 타이라 뱅크스(Tyra Banks)에게 발굴됐고, 몇 달 뒤 미국의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즈 넥스트 탑 모델(America‘s Next Top Model)'에 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할로우는 수많은 광고와 패션업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비욘세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