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한 유보됐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문제가 다시 논의됩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늘 이사회에서 프로야구 9개 구단 대표들이 10구단 창단과 관련한 일정과 구체적인 방안을 KBO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O 이사회는 지난달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유보하기로 결정을 내렸지만, 야구인과 팬들이 강력하게 반발하자, 한 달 만에 10구단 창단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에 따라 KBO는 올스타전 보이콧을 선언한 선수협회와 모임을 갖고 , 올스타전 참가와 10구단 창단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사회의 위임을 받은 KBO와 선수협의 협상 결과에 따라, 오는 21일 올스타전 개최와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신인 지명제도와 관련해서는 전면 드래프트 대신 연고지역 신인 우선지명 방식인 1차 지명 제도를 부활하기로 했습니다.
- KBS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