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제 10구단 창단 결정이 유보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오늘 이사회를 열어 제 10구단 창단을 논의했지만, 충분한 준비없이 창단을 진행할 경우 선수 수급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일단 유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사회는 53개 팀에 불과한 고교야구팀 확대와 야구 인프라 확충 등 10구단 창단을 위한 준비를 더한 뒤, 추후에 논의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분간 유보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정을 고려할 때 올해 안에 재논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10구단 창단을 지지해온 야구인들과 유치경쟁을 벌인 수원과 전라북도 등 지자체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 KBS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