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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기업, 발전공간과 향후진로 개척에 앞장선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7.11일 16:54
   6월 28일 저녁 2012년 중국 조선족기업가경제발전포럼이 중국의 아름다운 해변도시 칭다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은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발전을 촉진하며 함께 발전하자’라는 주제로 중국 전역 300여명 조선족기업가들이 참석했습니다. 김원규 아나운서가 현장에 나갔습니다.

 

   이날 행사는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의 환영사와 함께 칭다오시민족종교국 마첸진 부국장의 축사, 그리고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집행회장의 축사와 한국 주칭다오총영사관 황승현 총영사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칭다오시민족종교국 마첸진 부국장은 축사에서 “조선족은 칭다오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소수민족으로 칭다오시의 경제,문화 발전에 크나큰 공헌을 하였다’고 긍정하고나서 ‘이번 포럼을 통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과 봉착하게 될 난제를 풀어나갈 것’을 기대했습니다.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집행회장은 주최측을 대표하여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된 취지와 의의를 설명하면서 이번 포럼이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회의와 조선족기업네트워크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국 주칭다오총영사관 황승현 총영사는 내빈 축사에서 조선족기업인들은 한국과 중국간의 문화, 경제 교류에 큰 기여를 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조선족기업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


   칭다오한인회 최영선 수석 부회장은 ‘조선족기업과 한국기업이 파트너 관계를 맺어 함께 발전하는 관계를 굳히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식 만찬에 앞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현임 회장단 19명이‘고향의 봄’을 합창했으며 그 자리에서 칭다오정양조선족학교에 회장단성원들이 모금한 30만위안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의식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회장단의 선행에 감동된 기업인들은 현장에서 민족교육에 보태쓰라며 분분히 후원금을 내놓았습니다.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황민국 고문,한용태 고문,정경택 명예회장, 임파 자문위원이 각각 3만위안을 내놓았는가 하면 기타 기업인들도 2만위안, 1만위안, 5000위안씩 내놓아 삽시에 16만 위안의 후원금이 모아졌습니다.


   한편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조선족기업인들이 서로 회포를 풀기 위해 마련된 만찬회와 문예공연에서 한국의 초대가수 문연주, 유지나씨가 멋진 노래가락으로 회의참석자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리포터]


   이날 오전에 진행된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 2011년 총화 및 2012년 사업계획 발표회에서는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 박웅걸비서장의 사업보고와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 회장과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이며 헤이룽장 길신그룹 최룡길 이사장 등을 비롯한 중국 조선족대표기업가들의 성공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 인터뷰:표성룡/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 집행회장


   ▲ 인터뷰:김창호/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회장


   ▲ 인터뷰:최룡길/헤이룽장 길신그룹 회장


   ▲ 인터뷰:김의진/베이징조선족기업인협회 회장


  

   6월 29일 오후에는 경제발전포럼 계렬행사중의 중요한 일환으로 ‘중한기업인 1대1 비즈니스교류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교류회에는 한국 ‘신포우리만두’를 비롯해 55개 중,한기업이 참가했는데 한국제주도낙원골프리조트와 같은 굵직한 프로젝트가 거론되었는가 하면 신포우리만두처럼 한국에 기반을 두고 중국에서 프랜차이즈체인업을 개척하려고 서두르는 쟁쟁한 업체도 참가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3시간 남짓한 미팅을 통해 칭다오롯데할인마트와 한국 아마로스 사이에 30여만 위안의 투자건이 초보적으로 결정되였고, 한국 제주도낙원골프리조트와 칭다오해안선문화전파유한회사간에 한화 30억 규모의 RAON 위탁판매 의향서가 체결되였습니다.이외 합작의향을 밝혔거나 차후 재다시 상담하기로 약정한것이 10여건에 달했습니다.


   포럼의 마지막 날인 6월 30일 오전은 민족사학자, 경제학자인 황유복, 김희재, 이장섭(한국인) 교수의 특강이 마련됐습니다.


   '조선족기업인과 글로벌 코리안 차이니즈 네트위킹'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시작한 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는 중국조선족사회의 현황을 분석하고나서 중한수교 20년간 중국 조선족들이 하는 가교역할과 조선족기업인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황 교수는 “조선족 기업들은 한국계기업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해가는 동시에 차별화된 '중국특색'의 기업발전공간을 개척하여 화교계기업 및 한국계기업들과 생존을 함께 하는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면서 자체적 발전공간과 미래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북사범대학 김희재 교수는 '시장경제와 기업가의 사회책임'이란 주제로 경합경제, 정보경제, 창신경제, 인간을 근본으로 하는 경제 등 여러 분야를 나누어 경제학자의 안광으로 조선족기업의 발전방향을 분석 제시했습니다.


   그는 "기업은 사회와 공중의 희망에 맞춰 자신의 발전과 전체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의무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회의 한개 조직으로서 사회의 기타 군체를 떠나서는 생존, 발전할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이장섭교수는 중국조선족기업에 대해 10년간 진행한 조사연구를 발표하고 조선족기업발전에 대해 자기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의 특강은 조선족기업인들에게 이론적 근거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해 큰 감명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터뷰: 중앙민족대학 황유복 교수


   ▲인터뷰: 동북사범대학 김희재 교수


   ▲인터뷰: 한국 전남대학 이장섭 교수


 

   전문가들의 특강이 끝난 후 회의참석자들은 또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이 운영하는 창메이다전기유한회사를 견학했으며 칭다오지역의 유일한 조선족학교인 칭다오 정양학교의 건설현장을 답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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