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저우펑징분회 문영숙 회장이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시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노인분회 2017년도 연말 총화행사가 8일 점심 청양구 해란강민속궁 3층 연회장에서 개최되었다.
노인분회 산하에는 지아저우펑징(加州枫景), 허양(和阳), 런허쥐(仁和居), 톈타이청(天泰城) 등 9개 분회가 있다.
이영길 회장은 총화발언에서 지난 한해 협회는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의 지도하에 4월 16일 양커우 유람, 3차례 게이트볼 시합 개최, 10월 8일 가을철체육대회 등 각종 활동을 벌려왔다고 소개했다. 특히 가을철 체육대회에서 80여 명으로 이루어진 집체무공연이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수한 기여를 한 지아저우펑징분회, 허양분회, 런허쥐지회에 우수협회상을 문영숙, 송종무, 오영순 3명에게 우수 회장상을, 엄명숙, 조영제, 김선일 등 9명 회원에게 우수 모범회원상을 발급하였다. 이외 감병찬, 장순옥, 최은숙 등 5명 회원에게 격려상을 발급하였다.
특히 대회에서는 우수회장 대표로 지아정우펑질분회 문영숙(72세) 회장이 발언하여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아저우펑징분회는 2009년 9월 27일에 설립된 노인단체로서 해마다 학습을 견지하고 있는데 매달 10일 학습일로 규정하여 정치시사, 19차 당대표대회정신, 국내국제 양로지식, 복지문제, 의료위생, 노인권익문제 등을 학습하여 왔다. 문영숙 회장 자신은 회장을 맡은 2년간 121주(차)의 학습일을 견지해왔다. 이외 평소에 협회의 문예활동을 다양하게 조직하여 전국노인친목회 모범회원, 우수협회, 우수회장의 영예를 지니게 되었다.
문영숙 사회상에서 가장 취약한 노인조직을 위해 혼신을 다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이용군 상무부회장, 정성일 부회장, 김원하 고문,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회장단 및 밴드팀 대표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