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칠레 트럼프' 피녜라 대선승리, 4년 만에 재집권

[온바오] | 발행시간: 2017.12.18일 22:18

'칠레 트럼프' 피녜라 대선승리, 4년 만에 재집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칠레 대선 결선투표에서 중도우파 후보로 나선 억만장자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대통령이 승리했습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당락이 손쉽게 결정됐고 여당 후보는 패배를 시인했습니다.

멕시코에서 국기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이 환호합니다.

길거리로 나온 지지자들은 깃발과 펼침막을 든 채 축하 경적을 불어댑니다.

중도우파 야권 후보인 피녜라 전 대통령이 현지시간 17일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중도좌파 여당 후보를 9%포인트 차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대통령을 역임한 피녜라 후보가 4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한 겁니다.

피녜라는 당선 확정 이후 선거기간 분열된 민심의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억만장자 기업가 출신이라 칠레의 트럼프로 비유되는 피녜라는 경제회복과 정권 심판론을 내걸고 변화를 호소했습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 전 칠레 대통령] "저는 모든 국민이 힘을 합친다면 칠레가 선진국의 대열로 들어설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습니다."

여당 후보인 알레한드로 기예르는 패배를 시인하고, 지지자들에게 미첼 바첼레트 현 대통령의 개혁정책을 지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피녜라는 올해 공포된 낙태 부분 합법화 법률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이라 취임 이후 전 정권의 각종 개혁정책에 손질을 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사회는 칠레 대선을 계기로 중남미 좌파벨트 퇴조 경향이 가속화될지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국기헌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67%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