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남녀 46%는 결혼 전 교제했던 이성의 수가 2~5명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클래식 프리매칭사이트 안티싱글은 기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교제했던 이성의 총 수`를 조사한 결과 이들 중 46%가 2명~5명이라고 답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어 `11명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였으며 `배우자 1명`은 4%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배우자와의 교제기간은?`이라는 질문에 37%는 `1년~2년`이라고 답했다. 이어 `1년 미만(29%)`, `2년~3년(22%), `3년 이상(12%)`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대다수가 결혼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이성을 만나는 방법은?`이라는 질문에 `소개팅 또는 맞선`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연스럽게(25%)`, `직장(20%)`, `학교(14%)` 순으로 조사됐다.
남지훈 가연 회원상담부 이사는 "결혼 전 너무 많은 이성을 한꺼번에 만나는 문어발식 연애는 지양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 적당한 연애경험은 결혼상대자를 선택하는 안목도 높일 수 있고 결혼 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결혼 전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 건강한 연애를 경험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