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야구를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야구체험전 ‘홈런페스티벌 2012’가 오는 13일부터 9월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MBC스포츠플러스와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QBS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입장객들은 프로야구 30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1000평 규모의 야구박물관과 사진전시회를 통해 프로야구와 관련된 귀중한 사료를 만나볼 수 있다. 또 타격, 도루 등 야구 이론을 배우고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야구교실과 야구클리닉도 마련된다.
특히 타격체험관에서는 일본과 미국 등 해외 프로야구 선수들이 훈련 때 사용하는 로봇팔 투구기로 느린 커브부터 시속 150㎞짜리 광속구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투구존에서는 실제 마운드에서 자신의 투구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교실이 열리는 야구 키즈파크에서는 야구과학, 야구놀이, 헬스체크, 포토존, 에어바운스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야구 해설위원에 도전해 보는 가상 야구 중계관, 온라인 야구 게임관, 마니아 라운지 등도 설치된다.
이희대 QBS 편성팀장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홈런페스티벌’은 야구장 바깥에서 즐기는 또 하나의 야구 행사”라며 “야구가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정립되고 대중화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