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의 한 사육장에서 기르던 반달가슴곰 두 마리가 우리를 탈출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용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반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64살 김모씨의 사육장에서 기르던 6년생 암컷 반달가슴곰 두 마리가 우리를 부수고 탈출했습니다.
이 중 한 마리는 30분 뒤인 오전 11시쯤 사육장으로부터 약 3㎞ 떨어진 인근 야산 정상에서 주민에게 목격된 뒤 사육장 방향으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현재 엽사 20명과 사냥개 10 마리를 동원해 곰을 쫓고 있는데, 사고 위험이 있어 사살 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 M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