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들로 꽉 막힌 도로에서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택시’를 10년내에 현실로 볼 수 있다.
최근 미국 실리콘벨리의 스타트업 ‘테라푸지아’가 새로운 개념의 하늘 나는 택시 ‘TF-2’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현재는 디자인 단계인 TF-2는 기존 ‘플라잉카’와는 또 다르다.
TF-2의 가장 큰 특징은 하늘 나는 기체와 이를 실어 나르는 자동차가 결합된 형태라는 점이다. 탑승방식 또한 다르다. 먼저 호출받은 TF-2는 지상으로 승객의 집 앞으로 이동해 최대 4명까지 태운다. 여기까지는 일반 콜택시와 같다. 그러나 이후 리륙 지점으로 이동한 TF-2는 자동차에서 분리된 기체만 날아올라 목적지로 향한다. 이렇게 목적지에 도착한 기체는 다시 자동차와 결합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다.
이는 기존의 플라잉카를 려객용으로 상업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승객을 실어나르면 탑승 장소에 아무런 제한이 없는 ‘도어 투 도어’(门到门 )가 쉽기 때문이다.
테라푸지아측은 “TF-2는 향후 10년내 개발돼 눈으로 보게 될 것”이라면서 “우버(Uber)와 같은 차량공유업체가 고객으로 오는 2028년 로스안젤레스올림픽에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