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현지시간으로 12일 저녁, 비슈케크에 도착한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제엔베코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초청으로 대통령 관저에서 제엔베코프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가볍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두 정상은 량국 관계의 밝은 미래를 함께 론의하고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깊이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습근평 주석은 6년만에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한다며 수교 27년 간 량측의 공동 노력으로 량국 관계가 장족의 발전을 이룩해 정치적으로 고도로 신뢰하고 경제적으로 호혜협력하며 안보적으로 상호 의존하고 국제적으로 긴밀히 협력하는 좋은 국면을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측은 키르기스스탄과 국가관리 경험을 공유하여 공동 발전과 번영을 실현할 용의가 있다며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이 꾸준히 심화되고 다져지고 있는 것을 기쁘게 보고있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전면전략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새로운 성과를 거두고 량국 국민들에게 더 큰 복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량측은 상해협력기구, 아시아교류 및 신뢰구축회의 등 다자 틀 내에서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자주의와 보호주의, 일방주의를 함께 반대해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추진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엔베코프 대통령은 습근평 주석이 량국관계를 각별히 중시하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그는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열렬한 축하를 표하고 중국의 발전이 더욱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했다.
제엔베코프 대통령은 며칠 전 '습근평 주석, 국정운영을 논하다' 제1권 키르기스스탄어 첫 발행식에 참석했다면서 이 저서는 키르기스스탄이 중국의 보귀한 경험을 참고하여 자국의 개혁 발전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강의 안전과 안정을 수호하고 극단주의 타격을 위해 취한 중국 정부의 조치를 단호히 지지한다며 키르기스스탄에 준 중국의 전폭적인 지지와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제엔베코프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은 국제 사무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을 중시한다며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기틀 내에서 각 분야 호혜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편승해 량국 관계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고 표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