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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조선족경제인들 북대하 조선족소학교 방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7.29일 10:19



  (흑룡강신문=하얼빈) 일전, 하북성 진황도 북대하신구 조선족소학교 교정은 아롱다롱한 조선족 칠색 민족전통복장을 화려하게 차려입은 이 학교 학생들의 눈부신 모습과 함께 통일복장 차림을 한 애심인사들의 출현으로 그야말로 명절의 분위기속에 잠겼다.

  월드옥타 삼하지회는 이날 협회 설립 3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와 조선족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려는 취지하에 하북성 진황도시 북대하신구 조선족소학교를 방문하였다.

  이들은 애심활동으로 이 학교에 월드옥타 삼하조선족경제인들의 마음이 담긴 조선족 민족전통복장 30벌과 고급수건 등 가치가 2만여원에 달하는 물품을 학교에 증정했다.

  마침 이날은 이 학교에서 이번학기 방학식을 하는 날이라 학교에서는 방학식 행사에서 조선족경제인들이 기증한 조선족민족전통복장을 조선족학생들과 문예팀 학생들에게 입히고 고급수건 400개를 선진교사와 우수학생들의 상품으로 나눠주였다.

  삼하조선족경제인들이 기증한 조선족민족전통복장을 차려입은 30명 학생들의 얼굴에는 저마다 웃음꽃이 활짝 피였다.

  김성화 어린이는 “조선족학생으로서 처음으로 아름다운 조선족전통복장을 입을수 있어 마음이 매우 설레입니다. 앞으로 조선족경제인들에 대한 고마움을 명기하고 학습에 노력해 나라와 민족을 빛내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1964년에 설립된 진황도시 북대하신구 조선족소학교는 당지 정부와 사회각계의 방조로 현재까지 조한 두가지 언어로 민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목전 이 학교는 유치원을 포함해 5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50여명의 교직원을 두고 있는데 그중 조선족교사가 7명이 있다.

  조선족 산재지구 기타 학교와 마찬가지로 이 학교 조선족 학생들의 인수도 해마다 감소되여 현재 500여명 학생가운데는 조선족학생이 23명뿐이다.

  김진일 교장은 월드옥타 삼하지회와의 좌담회에서 학교에 실질적으로 도움과 방조를 준 일행의 방문에 고마움을 전달하고 나서 “산재지구 민족학교로서 우리 학교는 현제 조선족학생들의 신입생 부족으로 민족교육을 실시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족학생들에게 우리 민족의 언어와 문자를 배워주면서 당지 한족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학교는 현재 조, 한 두 민족 교원과 학생들이 손잡고 공동한 노력을 펼쳐 진황도 교육계통 민족단결의 전형으로 되고 있다”고 학교운영정황을 소개하였다.

  좌담회에서 월드옥타 삼하지회 김정순 명예회장은 “월드옥타 삼하지회는 설립 3년래 지역 경제, 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제단체로 되고 있다. 우리 삼하지회 전체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물품들이 학교운영에서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드옥타 삼하지회 금동일 지회장은 “각종 곤난을 이겨내면서 산재지구에서 조선족언어와 문자를 가르치며 민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 사생들의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다. 월드옥타 삼하지회는 향후에도 힘이 자라는대로 북대하 조선족소학교를 지속적으로 도울것이다”고 전했다.

  월드옥타 삼하지회 윤인철 수석부회장과 정해섭 리사장, 권일광부회장 등 회장단 성원들은 “경진기지구(북경, 천진, 하북성)에서 조선어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와 교육기관을 조사하던중 우연하게 북대하신구 조선족소학교를 발견하게 되여 관련 협회방문이 이뤄지게 되였다” 면서 “향후 산재지구에서 민족교육사업을 펼치는 북대하신구 조선족소학교를 민족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한몫 하겠다”고 부언했다.

  북대하 조선족학교 방문을 마친 월드옥타 삼하지회 조선족경제인들은 이날 하북성 북대하신구 조선족마을을 찾아 마을을 참관하고 촌민들과 교류하면서 협회 3주년행사를 더욱 뜻깊게 하였다.

  월드옥타는 목전 세계 75개국 145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는 규모가 방대한 글로벌 경제단체이다.

  월드옥타 삼하지회는 김정순 초대회장과 지역사회 및 월드옥타 본부 유지인사들의 노력과 지지하에 지난 2016년에 10여만 조선족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인 하북성 삼하지구에서 고고성을 울려 당지 조선족경제인들이 월드옥타라는 글로벌 무대를 활용해 세계 각국 경제인들과 교류, 협력을 전개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해마다 북경 순의구에 있는 태양촌고아원을 방문하여 애심활동을 전개하였다. /강동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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