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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심 어린 노력이 성과 낸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8.21일 09:00



올해 훈춘시제2고급중학교가 대학입시에서 휘황한 성과를 거두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학교 교무주임이자 리과 우수학급 수학과 교수를

맡은 리상봉 교원을 취재하면서 ‘성적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더 한번 굳혔다.

마음을 가다듬고 실무를 파고드는 유능한 교원들의 피나는 노력과 탐구열정은 물론이고 학교의 교육문화, 학부모들의 지지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훈춘시 당위와 정부의 명의로 개최한 교육사업회의 및 표창대회에서는 이례적으로 16명 수험생 학부모까지 표창해

가정교육의 중요성과 기여, 역할을 부각시켰다.

취재하고 돌아오는 고속철에서 우연히 평소 알고 지내던 이 학교 올해의 졸업생을 만났다. “어머니가 연길에서 훈춘을 드나들며 저의 뒤바라지를

성심껏 한 덕에 저는 고3 생활을 무난히 마치고 원하던 대학에 입학하게 됐어요.” 그 학생은 어머니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눈물을

글썽이였다.

대학입시가 유일한 진로이고 한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이 판가름 나는 건 아니지만 꿈과 미래를 위한 관문이고 단기간의 목표로 정했을 때에는

최고의 노력을 들여야 할 것이다. 노력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결과가 어디 있겠는가?

이번 방학에도 많은 학생들이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더위와 씨름하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가끔 부모의 의도 대로 피동적으로 학원에 다녀 기대

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경우도 있다. 진정 내 아이의 실정을 파악하고 그에 따르는 대안을 마련하는 대신 남들이 다 시킨다고, 맡길 데가

마땅치 않아 어영부영 시키는 과외는 효과가 있을 리 만무하다. 부모부터 뭐든 열심히, 마음 가다듬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아이의 학습도 실정에

맞게 심혈을 기울여서 협조하고 이끌어야 성적이 날 게 아닌가?

새 학기가 시작되였다. 학생도, 학부모도 진정 마음을 가다듬고 진심으로 분발노력을 결심하고 실천할 때이다. 연변일보 김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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