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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류업계 경기 호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9.06일 10:05
  중고가 바이주 ‘시소게임’ 성장으로 시장점유율 선점

  (흑룡강신문=하얼빈) 구징궁주(古井貢酒)가 25일 저녁 2019년도 반기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장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12억 4800만 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88% 증가했다. 구징궁주는 상장 이후 최초로 반기 순이익 10억 위안을 돌파했다. 19개 바이주(白酒) 상장사 가운데 13개사가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9개사는 실전이 호전됐다. 전반적으로 볼 때 중고가 바이주 업체는 실적이 성장했고, 중저가 바이주 업체는 순이익이 하락해 최초로 적자를 기록한 업체가 많았다.

  상반기 실적 분화 뚜렷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와 우량예(五糧液), 루저우라오자오(瀘州老窖)를 대표로 하는 고급 바이주 브랜드의 주력 제품 가격은 병당 600위안을 호가한다.

  2019년 상반기 구이저우마오타이의 매출액은 394억 8800만 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24% 증가했다. 상장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199억 5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26.56% 증가했다. 경영 활동으로 발생한 순현금 흐름은 240억 8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35.82% 증가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는 품질 향상에 치중해 판로를 확대하고 연간 업무계획을 착실히 추진해 상반기 업무 목표를 완수함으로써 연간 목표 임무 실현을 위한 양호한 토대를 닦았다.

  상반기 우량예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6.50% 증가한 271억 5천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상장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약 93억 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31% 증가했다. 우량예는 자사 주류 제품 라인업 조정 및 주력 제품인 우량예 가격 상승을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상장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주요인으로 꼽았다.

  준고가 바이주의 가격대는 통상적으로 병당 300위안~600위안이다. 준고가 바이주 중 전국구 브랜드로는 양허주식(洋河股份)과 수이징팡(水井坊), 서더주업(捨得酒業)이 대표적인 브랜드로 꼽힌다. 지역구 브랜드로는 산시펀주(山西汾酒), 구징궁주, 커우쯔자오(口子窖), 주구이주(酒鬼酒) 등이 있다.

  수이징팡은 상반기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47% 증가한 16억 9천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상장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3억 4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26.97% 증가했다. 수이징팡은 채널 통로에 포커스를 맞춰 자산 600만 위안 이상을 보유한 고액순자산보유자 판매망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매장 판매를 추진, 주력 시장의 성장 가속화를 촉진했다. 아울러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에 주력하고 디지털화 수단에 기반해 혁신을 통한 브랜드 고급화를 추진하여 규모 성장을 이뤄냈다. 상반기 수이징팡은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저가 바이주의 소비자 판매가는 병당 300위안 이하다. 화타이증권(華泰證券)의 연구보고서에서 중저가 바이주는 고급 바이주와 준고가 바이주가 시소게임을 펼치며 발전하는 데 눌려 시장 비중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측면에서 진중쯔주(金種子酒)는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진후이주(金徽酒)는 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중쯔주의 상반기 순이익 적자는 3000만 위안~3600만 위안에 달해 적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년도 같은 기간 이윤은 601만 위안이었다. 진중쯔주가 올해 상반기 바이주 업계 최초로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적자를 낸 주요 원인에 대해 진중쯔주는 소비가 빠르게 업그레이드되고, 시장 소비의 주요 가격대 제품이 상향 이동하면서 자사 100위안 이하 가격대 제품 시장점유율이 축소되어 판매량이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주력 제품인 진중쯔 시리즈 빈티지(Vintage)가 아직 숙성기에 있어 판매량이 많지 않아 회사의 전체 실적 기여도에 한계가 있는 것도 적자전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자오상증권(招商證券)은 바이주 업계가 지난해 말 물량 축소를 통해 재고를 털고 성장 목표를 낮춰잡은 후 예상치가 반전된 시세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널 마진의 논리로 볼 때 고급 채널 마진은 브랜드 장벽에 따른 확정성에서, 중등 채널은 소비자의 수요에서 수익이 발생한다. 한편 준고가 바이주 기업은 고성장 목표로 인해 채널 마진 공간이 변화무쌍하다.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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