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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학부모들, ‘70후’ 세대들 자녀의 대학 선택 두고 사려 깊어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4.05.10일 09:37
일전 화남리공대학교가 상해에서 2024년 신입생모집 설명회를 가졌는데 현장에 모여든 1000여명 수험생 학부모들을 상대하고 난 이 학교 당위 상무위원이며 부교장인 리위청이 감탄조로 한 말이 이목을 끌고 있다.

“요즘 학부모들은 참 대단합니다. 특히 ‘70후’ 학부모들은 질문부터 완전 수준이 다르다니까요. 미처 예상치 못했던 부분입니다.” 학교의 운영, 개혁 차원까지 파고들고 미래지향적인 인재양성 방안은 물론 학교에서 내드는 ‘신공과’카드의 ‘새로움’은 어디에서 반영되며 교차학과의 ‘교차 심도’는 어디까지인가 등 허를 찌르는 질문들에 리위청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것이다.

지역 모집 정원이거나 내 아이의 성적에 따른 입학 여부 정도나 알아보던 그제날의 학부모들과는 완연 다른 모습이다. 학력과 지식 수준이 높고 자녀를 ‘알고’ 키우며 자녀교양에 진정과 지혜를 쏟고 열심히 연구하는 멋진 학부모로 달라지고 있다.

◆고정틀에 기대지 않아

기왕에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대학교를 지원할 때 대부분 점수를 우선순위에 놓았다. 대학입시 성적에 토대하여 상응한 대학교를 선택하고 전공방향도 문과 쪽이 우세이면 문과 관련 학과를 선택, 수학이나 물리를 잘하면 리과 관련 학과를 선택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70후’가 주류를 이루는 요즘의 학부모들은 정해진 고정틀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들이 가장 관심을 쏟는 부분은 자녀의 점수가 아니라 대학교에 가 무엇을 배우는가 하는 것이다. 자녀의 흥취와 적성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장차 대학공부를 거쳐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는 꿈의 직장을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이번 학생모집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의 관심은 주로 세가지 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는 인재양성특색, 학교가 학생들에 얼마 만큼의 성장공간, 실천공간을 펼쳐주고 학생들의 혁신창업정신은 어떻게 양성해주는가 등이다. 둘째는 국제화 특색, 국내 대학으로서 어느 정도 국제화가 구현되며 구체적으로 학생들의 평가, 양성에 어떤 국제화된 공간이 있는가 등이다. 셋째는 학교의 구체 평가 절차이다.

◆학력보다 능력 중시

화남리공대학교에서는 상해설명회에서 본 학부모들의 달라진 양상에 비추어 학교의 본과생 성적 평가의 새로운 방법을 소개하면서 대학교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인식에 변화를 생기기를 기대했다. 례를 들어 학교 인공지능학과의 본과생들이 팀을 구성해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수한다고 해보자. 4명의 학생이 조를 무어 벽돌을 옮기는 지능차를 만드는 데 매 학생의 기여도를 학생들 자체로 정하고 다 만든 후에 완전한 영어로 교수 및 동학들에게 성과를 소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키우고 발휘하는지를 생각해보면 느끼는 점이 많을 것이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더는 자녀가 대학교 공부를 통해 졸업장을 따는 데만 있지 않고 더욱 중요하게는 진정한 능력을 키우는 데 있습니다.” 리위청은 이러한 학부모들의 변화와 시대의 변혁에 대학교들이 재빨리 부응하고 준비를 충분하게 잘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가의 수요에 주목

학부모들의 인식 변화는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기왕에 학부모들은 명문대학교에만 관심을 가졌는데 지금은 전공, 도시를 선택하는 데 더 중시를 돌리고 있다. 기왕에는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가졌다면 지금은 원하는 학교의 취업, 연구생 추천, 진학에 더욱 관심을 쏟는다. 그전에는 지원선택에서 고중교원의 의도에 좇았지만 지금은 인터넷 혹은 전문기구의 정보에 귀를 기울인다. 지어 국가 전략 수요에 대해 료해하고 이에 비추어 자녀의 성적을 결부해 전공방향을 명확히 하는 ‘70후’ 학부모들도 많다.

달라지는 학부모들, 의식흐름의 변화는 대학교의 학생모집 사업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대학교들이 전통적인 지명도나 우세를 믿고 안일하게 대처해서는 안된다. 실제 그전날의 명문대학교들이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전공설치, 인재양성에서 새로운 변혁을 일으키지 못해 뒤처지는 경우도 있다.

시대발전에 따른 학부모들의 변화가 어쩌면 대학교육의 발전을 촉동할 수도 있다. 반대로 대학교육의 발전이 또 학부모들의 인식 변화를 촉동하면서 상호작용, 공동발전을 이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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