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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교실-나도 한마디]“아프니까 청춘이다”를 두고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4.11일 15:14
  (흑룡강신문=하얼빈)너무나 익숙히 들어온 말이다. 꿈많은 청춘들이 그 꿈을 키우는 성장단계에서 겪게 되는 이런 저런 “아픔”을 두고 그 어떤 꾸짖음이나 방관 더우기 실망 보다 그 단계에서 불가피하게 겪게 되는, 다시 말해 유충이 나비로 탈피하는 과정의 그 신고 몸부림에 대한 동정 격려로, 찬사로 리해하게 된다. 그러면서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아픔을 이기니까 청춘이다”, “아픔을 이겨내야 청춘이다”로 명쾌하게 피여나는 청춘들에게 충고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청춘”들의 “아픔”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그것은 “사춘기”에서 오는 다양한 표현들이고 고압전기에서 가끔씩 보여지는 “정상이 아닌” 불꽃을 보이며 탈출구를 찾아 헤메는 피끓는 력정일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조용히 별탈없이 잘 지내지만 소수의 학생들은 그 사춘기를 너무나 힘겹게 지내는것을 보게 된다. 그래도 용케 이겨내는 청춘들이 있는가 하면 극소수는 그 고비를 제대로 넘지 못해 사고치거나 지어 범죄를 저지르면서 주위를 실망케 하는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 물우를 조용히 헤염치지만 그 조용함의 물밑의 발가락 놀림이 놀랄만큼 치렬한 물오리를 본적이 있을것이다. 그 현상처럼 “별탈없이” 조용한 애들한테 더욱 주목이 요청되는 리유가 여기에 있는듯 싶다. “믿는 도끼에 발 찍힌다”는 말이 있다. 그것은 결과만 주목했을 뿐 쌓이고 쌓이며 루적되는 과정을 홀시했기 때문에 오는 “혀 차는” 아쉬움이고 탄식일것이다.

  어떻게 해야 함을 곱씹을 필요가 없는듯 불보듯 뻔한것이리라. 언젠가 우리 애들한테 “학생의 리상은 무엇인가” 보다 의도적으로 “학생은 어떤 리상을 품고 있는가” 로 좀 색다르게 물은적이 있다. 필자의 의도는 “과학자, 작가, 예술가, 공정사, 교수......”등의 상투적인 답변보다 성숙된 리지적으로 다듬어진 (확정할순 없지만)순식간에 떠오르는 생각내지 흠모에서 벗어나 오랜 시간 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으면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 위한 준비된 자세에 따른 실천적 자세를 보아내려는데 있었다. 그중 한 학생은 “노력해야지요. 최고 명문대학보다 제 적성에 맞는 대학에 일단 입학하구요......” 또 한 녀학생의 대답이 기억에 생생하다. “전 훌륭한, 책임을 다하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라고! 또 다른 학생은 “글쎄요. 뜻대로 되겠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일반 직장인으로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연구생, 박사”까지 나올 생각이 없냐는 물음에 “필요하면 해야죠. 직장에 다니면서 봐야죠!”—상기 비교적 만족스런 해답의 공동한 특징은 단계성, 계획성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우린 애들에게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히 여기는 준비된 자세를, 결심을 결과로 이루어 낼줄 아는 실천적 자세를 가르쳐야 할 것이 아닌가!

  “사춘기”보다 더 힘든 시기가 우리 청춘들을 기다리고 있다. 순풍에 돛 단듯이 순조로운 청춘은 있을수 없음을 각오해야 한다. “대학교에 거의 다 가는데 뭘!”, “다 한국 가서 잘 먹구 잘 산데요!”, “배운거 써먹는 사람 몇이예요? 닥치는대로 하는거지요! ”— 이것이 우리 애들 앞에 보이는 현실이다. 이 현실에 안주하는 학생들이 많은것도 사실임을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다.

  “아픔을 이기게끔 도와주자!”, “아픔을 이겨내는 방법들을 가자!”, “아픔을 이겨내는 본을 보여주자!”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함께 웨쳐 보고픈 마음 간절하다.

  /현태석(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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