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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확대: 중국 채권 시장…글로벌 투자자들 ‘러브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10.08일 11:00
[신화망 베이징 10월 4일] (류카이슝(劉開雄), 여우즈신(有之忻) 기자) 항셍은행(HSB) 중국법인은 얼마 전 중국 증권거래소 채권 시장에 진출하는 각종 준비 작업을 마쳤으며, 외자은행으로서는 최초로 중국 증권거래소에 진출해 채권 거래에 참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항셍은행 중국법인은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서 태환 가능한 채권의 경매거래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거래 품목은 금리채, 금융채, 공개발행한 기업채 등이다.

최근 채권시장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안화 채권 투자 열기가 뜨겁다. 중앙국채등기결산공사(CCDC)와 상하이청산소(SCH) 데이터에 따르면 8월 해외기관이 사들인 위안화 채권 합계는 119억 위안이다. 전문가는 현재 중미 금리 차이가 높은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 환율 리스크를 없앤다손 치더라도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계속해서 자본 유입에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린수(林澍) 자오상증권 거시경제 선임 애널리스트는 선진국 채권 수익 수준에 비해 위안화 국채 수익 우위로 날로 두드러지기 때문에 대량의 해외 기관들이 국경 간 무역 결산 등의 루트를 통해 위안화를 사들여 보유한 자금으로 위안화 채권을 할당함으로써 안정적인 자산 수익을 얻는다고 분석했다. 이외에 다국적 기업은 기업 국경 간 자금풀에 위안화 보유 자금을 늘여 통화바스켓 환율의 큰 변동 리스크를 헤징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0년간 금융 개혁 개방의 추진 하에 위안화 채권은 신흥 글로벌 투자 자산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5년 중국 국내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해외 자금 유입 규모는 7500억 내지 8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류잉난(劉應男) 도이체방크 중국고정수익전략 분석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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