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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중국 창건 70주년 기념장 수여받은 채금녀씨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0.28일 10:56



  (흑룡강신문=하얼빈) 일전 대련시제2인민병원 퇴직간호사인 채금녀(1932년생, 87세)녀사가 중공중앙, 국무원, 중앙군위에서 수여하는 ‘새중국 창건 70주년 기념장’을 받아안았다.

  1946년부터 군대에서 의료간호업무를 도맡아해온 그녀는 1953년 대련 려순 210부대로 파견되였다. 1959년 뛰여난 업무능력과 한결같은 자세로 인정받아온 그녀는 병원의 추천으로 의학원에서 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였다. 같은 시기 전쟁후 조선의 경제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대련조선소 동력전기 기술자인 박룡남(채금녀녀사 남편)씨를 조선에 파견하기로 결정하였다. 남편과 함께 동행하라는 국가의 명령에 채금녀씨는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한번 뿐인 소중한 연수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병원 관계자와 수차례 면담 끝에 그녀는 결국 가족들과 함께 조선행을 택하게 되였다. 그렇게 몇년이 지난 1968년 이들 부부는 조선의 만류를 사양하고 다시 대련으로 돌아오게 되였다. 하지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그녀는 원 단위가 아닌 대련시제2인민병원에서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게 되였다.

  1985년 전국 제1차 간호사주관직함시험에 참가한 그녀는 중국어, 조선어, 일어 3개 국어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면서 필기시험 최우수 성적을 따냈다. 일에 대한 무한한 애착과 열정으로 한평생 간호사 직업에 몸담아온 그녀는 1987년 정년 퇴직하게 되였다.





  그녀는 "저는 그저 평범하기 그지없는 간호사였어요. 중화인민공화국 70돐을 맞아 뜻깊은 영예를 수여받게 되였는데 국가가 저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 뿌듯하고 감격스럽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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