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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용일 연수향우회 신임회장으로 당선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1.19일 10:03
량경일 7년 최장수 회장직 마감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량 경일이요 아니면 용일이요?”

  “경일이 회장직을 용일이한테 넘긴대요”

  “둘다 70년생 멍멍이 출신이라며-”

  칭다오 향우회 중 최장 7년간 회장직을 맡았던 연수향우회 량경일 회장이 드디어 회장직을 1970년도생 동갑인 량용일씨에게 넘겼다.

  1월 11일 칭다오 갤럭시웨딩홀에서 회원 및 내빈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연수향우회 신년회가 개최되었다.

  연수 출신 최국래 선생이 아름다운 한복차림으로 사회 마이크를 잡았다.

  신년회는 2명 어린이가 이중창 ‘나의 살던 고향’을 부르면서 막을 열었다. 어린이들이 감명깊게 부르는 고향노래는 공명을 불러와 고향의 끈끈을 정을 느끼게 하였다.

  유경봉 총무가 먼저 2019년도 장부내역 보고를 했다.

  연수향우회는 2012년 이춘범, 김광성, 김진관, 김철봉, 정성렬, 정치태, 김철 등 고향사람들의 관심하에 온양되어 오다가 2013년도 정식 발족했다. 출범때부터 지금까지 회장직을 맡아온 량경일 회장은 비록 타 고향협회에 비해 인원수가 적지만 ‘작지만 강하고 정이 넘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임사에서 양경일 회장은 그사이 많은 지지와 협조를 해준 이춘범, 김광성 등 고마운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따라서 동갑친구인 량용일 신임회장을 위주로 더 단결되고 행복한 향우회를 만들어가자고 부탁했다.

  연수현 중화진 민광촌 출신인 량용일 회장은 2000년부터 한국에서 양말기술을 배우다가 2003년에 칭다오에 한국공장 설립에 맞추어 귀국하였으며 2015년부터 자체로 양말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2019년에 공장 확대 및 인건비 절감을 위하여 양말공장을 칭다오로부터 린이시 이수현으로 이전하였다. 제품은 주로 미국으로 수출하는데 연간 수출액이 1000만 위안에 달한다.

  량용일 회장은 “비록 한 고향에 살았어도 서로 얼굴도 이름도 모르고 살다가 연수향우회를 통해 인연을 맺고 서로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고향모임이 참으로 고맙다”면서 “역대 회장단과 봉사단이 만든 토대하에 힘을 합쳐 행복한 향우회를 만들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위임장 전달식이 있었고 아울러 지금까지 협회를 위하여 많은 공헌을 한 양경일, 이춘범, 김광성씨에게 감사패 및 꽃다발이 전달되였다.

  내빈 대표로 70스포츠센터 박진희 회장이 축사를 하였다. 그는 많은 고향협회행사에 다녀보아도 연수 처럼 단합되고 끈끈한 정으로 넘치는 향우회는 드물다면서 1970년도생 두 량씨 성 회장의 주도하에 새해 더 화목한 협회로 부상하리라 믿는다고 덕담했다.

  이어 어린이들의 새배하는 절목이 있었다. 10여명 아이들이 일자로 무대에 올라 어른들에게 세배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양경일 회장이 아이들에게 세배돈을 나누어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두 량씨 회장과 동갑인 1970년생으로 무어진 70멍멍이팀 성원 10여명이 동참하여 신년회의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뒤이어 고향사람들이 자체로 준비한 절목들이 무대를 빛나게 했다. 연수향우회 어른들의 모임인 고향정협회 노인들의 춤, 연수 가신 출신의 꼬마무용가 은혜·은정 자매의 춤, 심수현 어린이의 현대무와 피리연주, 연수 동명 출신 박민규 등 어린이들의 장구춤, 김진관 가수의 ‘꽃 파는 처녀’ 전통가요 등 무대는 시종 즐거운 분위기가 흘러넘쳤다.

  이날 행사에 상지향우회, 청양기업협회, 아리랑낚시협회, 란8골프협회 대표들이 참석하였으며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배일환 회장이 현금 1만위안을 협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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