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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룡갑씨, 교사절 맞아 오상조선족실험소학교에 10만원 쾌척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9.11일 16:54



  9월10일 오후, 가을날의 쌀쌀한 기운이 옷깃을 여미게 하였지만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교장 추옥단) 문화교실은 흥겨운 노래소리와 북소리, 끊임없는 환호와 박수소리로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열기, 축제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제36회 교원절을 맞아 39명의 교원과 고급학년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례없던 조달의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룡갑 총경리는 이날 직접 학교를 찾아 장려금을 전달했다.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교원들에게 있어서 올해의 교원절은 왕년과 달리 매우 특별한 명절이였다. 본교 84기 졸업생 현 북경시 성웅비무역회사 한룡갑총경리는 교원절 당일 친히 모교를 찾아오셔서 10만원의 자금을 전달함과 아울러 매 교원들에게 1000원의 장려금을 선사하였다. 이번 기금식을 위해 한총경리는 회사근무도 제쳐놓고 학교령도측과 여러차례 련락을 취하며 많은 헌신과 심혈을 기울여왔기에 단기내에 오늘의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4학년과 5학년 친구들의 모듬북표현으로 멋지고 신나는 장려금조달의식의 막을 올렸다. 우선 오늘 행사에 참석한 래빈들을 소개하고 소선대원들이 추교장선생님, 그리고 래빈들께 붉은넥타이를 매여드렸다. 이어서 한룡갑총경리는 추옥단교장에게 교원장려금으로 쓰일 자금을 전달하였다. 장려금은 학교관리상, 교육과학연구상, 유아교육공헌상, 코로나방역사업선진공작자상, 후근사업공로상, 30년교육사업교원상, 로교원리더상, 우수반주임상, 교육사업돌출상, 우수보조공작자상, 신임교원상등 11가지 항목으로 나뉘였다. 김명화부교장이 매 장려항목마다 매개 교원들의 실정에 비추어 하나하나 감명깊게 감사사(感谢词)를 읊옸다.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여 듣는이들의 가슴에도 잔잔한 난류가 흐르게 하였다. 명년이면 정년퇴직을 맞이하는 김정자선생님, 허일순선생님, 리경희선생님은 감사인사를 들으며 무대우에서 연신 눈물을 훔쳤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교원들도 덩달아 눈굽을 적시며 힘찬 박수를 보내주었다.

  장려금전달의식이 끝난 후 한룡갑총경리는 이번 기금회행사를 기획하게 된 계기와 의 설립 및 금후의 타산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다.









  으로 명명한데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다며 담담히 이야기를 터놓았다. 학창시절 방황하던 시기 정경숙선생님께서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다시 학업에 몰두하게끔 이끌어 주셨기에 오늘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런 천사같은 선생님이 계셨기에 오늘의 자신이 있었다며, 자신에게 평생 잊지 못할 은사이신 선생님을 생각하며 로 명명하게 된 스토리를 솔직하게 터놓았다. 장경숙 교원도 이번 발족의식을 위하여 축하메시지를 보내주였다. 장경숙 교원은 축하메시지에서 “북경 성웅비무역회사 한룡갑총경리의 헌신과 열정으로 세워진 기금회-발족 및 교육 일선에서 수고하는 우수 교원 표창대회의 성대한 개막에 열렬한 박수와 충심으로 되는 경의를 드립니다. 나서 자란 고향, 오늘의 자신이 있기까지를 가르치고 인도해주신 은사들의 로고와 사랑의 손길을 기억하고 먼 북경에셔 고향의 모교를 찾아가 감사의 잔치를 베푸는 한룡갑총경리의 마음이 참으로 귀하고 너무 소중하여 이렇게 축하메시지를 보냅니다. 이 잔치에 기쁜 마음으로 참석해 즐거워하는 선생님들, 특히 민족교육일선에서 자신의 생의 열정을 태우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그려 보면서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기금회의 앞날이 창성하고 나날이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민족교육사업을 위해 헌신하는 추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전체 선생님들의 크나큰 기여와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가슴 따뜻하고 따끈따끈한 메시지를 전해들으며 교원들은 다시한번 민족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 속으로 다졌다.

  한총경리는 이번의 전달의식에만 그칠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인사들이 조선민족교육사업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힘써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하며 우리 선생님들이 고향의 민족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하셨다. 이어 길영희선생님이 전체 선생님들을 대표하여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자신의 일터를 굳건히 지키며 누구나 사회에서 인정받고 학생들의 존경을 받는 교원이 될 것을 약속하며 민족교육의 향상을 위하여 최고를 향해 달릴 것을 굳게 다짐하였다.

  끝으로 6학년 녀학생들의 “아리랑련창”, 5학년 녀학생들의 현대무, 교원들의 “우린 조선민족이다”시랑송, 량미화음악교원의 등 정채로운 종목들이 무대에 올라 장내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었다. 드높은 열기속에서 장내는 감동과 격동, 감탄의 박수소리로 오래오래 울려퍼졌고 명절 분위기로 한껏 부풀어올랐다.



  한총경리는 30년만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보내주는 우렁찬 박수갈채를 받으니 코끝이 찡해났고 오랜만에 넥타이를 매보니 소학시절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학생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 들어 좋았다는 감수를 터놓으며 오늘 하루가 영원히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의 한페로 남을수 있어 너무 설레였고 감격스러웠다고 흐뭇한 심경을 표하였다.

  김명화부교장은 페회식에서 이번 뜻깊은 교원절활동에 물심량면으로 적극 참여해주신 한룡갑총경리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림과 함께 전체 교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학교의 번영과 창성을 위하여 우리 교원들이 적극적으로 학교일에 발벗고 나서며 진정으로 천사가 되여 우리 학생들에게 즐겁고 보람있는 학교생활의 무대를 만들어주며 생기발랄하고 개성적이고 날마다 최고의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하는 오상어린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길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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