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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에 고향 안 가면 1000원’ 항주, 이동 자제 보상금까지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01.19일 02:07
각 지역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도시에서 춘절 연휴 기간 고향에 돌아가지 않는 외지 근무자에게 보상금을 주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18일 항주시 정부 공식 계정 항주발포(杭州发布)에 따르면, 항주시는 춘절 연휴 기간 관할 지역에 남아 근무하는 외지 직원에게 1인당 1000원의 추가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지급 조건은 △저장성 호적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자 △항주 사회보험금을 납부한 자 △춘절 연휴 기간 항주에 남아 근무하는 자다.

지방 정부의 1000원의 추가 수당은 기업 신고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되며 외지 근무자의 개인 통장에 바로 입금된다. 보조금을 뿌려서라도 타 지역 이동을 자제하겠다는 항주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항주시는 해당 지역에서 춘절 연휴를 보내는 타지 근무자들에게 호텔, 펜션, 여행사 등 현지 관광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누릴 수 있도록 권장하는 통지를 발표했다. 타 지역 관광객 유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되도록 시내에 머무르는 이들에게 관광을 독려하려는 의도다.

이에 앞서 려수(丽水) 개발구도 비슷한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려수개발구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1인당 매일 50원의 추가 근무 수당과 20원의 식사 보조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근무자들은 하루에 70원(1만 2000원)의 보너스를 받게 되는 셈이다.

현재 려수개발구에 위치한 기업은 220여 개로 외지 근무자만 6만 명이 넘는다. 통상적으로는 이들 직원 중 70%가 고향에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연휴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정부의 이 같은 노력에 8일 오전 기준, 리쉐이개발구 내 타지 근무자들 중 4만 명이 고향에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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