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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EU 교역 코로나 역풍 뚫고 힘찬 기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2.19일 09:31
  중국이 지난해 최초로 미국을 제치고 유럽련합(EU)의 최대 교역국으로 등극했다. 유럽련합 통계기구인 Eurostat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EU의 대중국 수출액과 수입액이 모두 증가했다.

  이런 성적을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보호주의가 만연하며, 다국적 공급망이 중단되고 세계 교역이 지속적으로 위축된 ‘역풍’ 속에서 중국과 EU가 강인성과 힘찬 기운으로 량자 교역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고 전 세계 공급망을 안정시키고 세계 경제 회복을 추진한 것은 어렵사리 얻은 성과다.

  중국이 EU 최대 교역국으로 등극한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 수년 간 중국과 EU는 무역 협력을 심화하고 있으며 화물과 인적 왕래가 날로 긴밀해지고 있다. 또한 량자 교역 규모가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호혜상생의 협력 토대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량측 기업과 국민은 협력 보너스를 함께 나누었다.

  중국-EU는 중대한 공동 리익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다자주의 수호, 경제 글로벌화 지지, 대외 개방과 자유 무역 주장, 보호주의 반대 등 분야에서 공통된 립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중국-EU 관계가 힘든 상황에서도 태연자약하게 복원력을 가지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Eurostat는 10대 교역국 가운데 지난해 EU와 수출입액이 모두 증가한 국가는 중국뿐이라고 밝혔다.

  강인함과 더불어 활력도 돋보였다. 지난해 중국-EU 무역이 역성장한 것은 량측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 지혜 덕분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중국-EU는 방역 협력을 강화하고 한배를 타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다. 대량의 방역 물품과 의료장비가 중국-EU간에 고효률적으로 이동하면서 중국-EU 무역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긍정 에너지를 얻었다. 다른 한편으로 중국-EU가 과학적이고 질서 있게 조업과 생산을 재개하면서 량측의 경제성장률은 작년 2분기와 3분기에 플러스 전환했다. 올해 1월까지 중국과 유로존 제조업은 각각 11개월과 7개월 련속 확장했다. 실물경제 수요 회복과 공급망 복원이 량자 교역액의 강력한 상승을 견인했다.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밤낮으로 달리는 화물렬차가 코로나19 속에서 중국-EU 무역의 번영과 활력을 생동적으로 묘사했다. 국제 철도 복합운송의 독특한 우위를 활용해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해운∙공수를 이어받아 화물을 실어 날랐다. 지난해 최초로 1만대를 돌파한 1만2400대 운행돼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고 호혜상생의 ‘가속도’를 냈다.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 량대 엔진으로서 중국-EU 양자 무역은 세계에 성장과 고용을 기여하면서 글로벌 무역 회복을 지지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개방 경제와 자유무역을 수호했다. 또한 ‘디커플링’을 버리고 긴밀히 동조화하고, 호혜상생과 협력을 견지하기만 하면 코로나19가 경제 사회에 가져온 유례없는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충분히 설명했다. 이 점은 우리가 직시해야 할 대목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국-EU가 투자협정을 예정대로 타결하고 중국-EU 지리적 표시 보호 협정이 조만간 공식 발효되면서 중국-EU 무역 협력은 새롭고 더욱 광활한 전망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동시에 각종 리스크와 도전에 직면해 중국-EU는 소통과 대화를 견지하면서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촉진하고 이견을 적절히 처리해야 하며,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비상사태에서 새로운 국면을 열어 중국-EU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끊임없이 힘찬 생명력을 얻도록 추진해야 한다.

  /신화망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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