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진석]
'슈퍼스타K 4' 2대 티걸이 방송과 동시에 홍보 보도자료를 배포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17일 첫방송된 Mnet '슈퍼스타K 4'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합격자에게 티셔츠를 나눠주는 티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대 티걸의 등장에 이승철은 "티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지난번에 티걸이랑 연관검색어에 같이 올라가서 부담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대 티걸은 과거 '압구정 커피녀'로 활동한 임미향이다. 그는 커피전문점과 의류브랜드 등 CF 등을 통해 꾸준히 모델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대놓고 방송 출연을 목적으로 홍보에 열을 올려 당초 취지가 궁금해지게 만든다. 지난해 티걸 유진아는 궁금증에 의해 네티즌들이 신상을 캐 알려진 케이스. 임미향은 방송 후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홍보하고 있다. '슈퍼스타K'를 이용해 방송 데뷔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이러다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오겠지' '티셔츠 나눠 주라니깐 쓸데없는 짓 하네'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슈퍼스타K 4'는 지난해보다 시청률이 2.2% 하락하며 지지부진하 출발을 보였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