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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과 산동성 경제교류발전에 가교역할 할 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27일 10:34
  흑룡강 홍보대사 위촉식 청도서 



  ▲사진설명: 박영만 사장이 흑룡강 홍보대사위촉장를 전달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사에서 주최하고 흑룡강신문사 산동지사에서 주관한 ‘흑룡강 홍보대사 위촉식’이 4월23일 청도시 청양구 융화팅호텔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지난 4월7일 흑룡강신문 산동지사장으로부터 흑룡강신문 본사 사장으로 공식 임명된 박영만 사장을 비롯한 신문사 임직원과 청도 조선족사회 각 분야 사업가와 관계자 200여명이 이날 위촉식에 참석했다.



  행사는 우선 흑룡강성의 투자환경과 흑룡강일보 미디어그룹에 대한 소개를 홍보영상을 통해 보여준 후 첫 순서로 흑룡강신문사 박영만 사장이 인사말을 했다.

  박영만 사장은 지난 25년 동안 흑룡강신문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산동성 민족사회 각계 인사들과 지금까지 고락을 함께 해온 산동지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시했다.



  박 사장은 이어 언론사업에 관한 중앙의 관련 요구 정신에 적극 호응하고 시대흐름에 발을 맞추기 위해 흑룡강신문사가 흑룡강일보 미디어그룹에 귀속된 정황을 통보했다. 10개 신문과 2개 잡지 외에도 용두뉴스앱(龙头新闻APP) 등 매체 플랫폼을 소유하고 3800만 인구의 흑룡강성을 커버하고 있는 흑룡강일보 미디어그룹은 거대한 홍보 우세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청도 조선족기업인들이 이 플랫폼을 잘 활용하여 상호 윈윈과 동반성장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한편 흑룡강신문사는 또 독자적으로 전국 및 세계로 향하는 창구를 마련하고자 산동지사와 연변지사 외에 광둥지사, 베이징지사, 다롄지사 등을 복원하기로 결정했으며 한국지사도 중진을 파견하여 재정비하기로 하였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자신이 계속 산동지사장을 겸임하면서 흑룡강성과 산동성 간 경제문화교류와 발전에 나름대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1970년 흑룡강성 녕안시에서 출생한 박영만 사장은 가목사공학원을 졸업하고 흑룡강신문사에 입사, 1996년에 개혁개방의 선두지역인 산동에 파견되어 산동지사의 설립에 참여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박 사장은 개인돈 3천 위안을 달랑 들고 옌타이를 거쳐 청도에 자리잡고 흑룡강신문 발행부터 서둘렀다. 한달에 신이 한컬레씩 다슬어질 정도로 뛰어다니면서 고생한 보람으로 점차 흑룡강신문이 현지 동포들에게 인정받게 되었고 따라서 민족사회의 거의 모든 행사에 흑룡강신문이 직접 참여하며 견증자와 기록자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박 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전동근 전임회장이 축사를 하였다. 전 회장은 출장 중인 배철화 현임 회장을 대신하여 박 사장에게 축하를 드린다면서 박 사장이 25년간 산동성 한겨레사회 구석구석을 두발로 누비며 조화로운 공동체 형성과 민족경제발전에 대체할 수 없는 공헌을 해왔다고 치하했다.  



  청도조선족로인총회 김철호 회장은 축사에서 박 사장이 그동안 로인협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해왔으며 그 바쁜 시간들을 쪼개어 직접 현장을 다니면서 로인들에 효도하고 로인 사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더 큰 세상을 향해 멋진 행보를 하는 동시에 초심을 잃지 말고 사명감을 명기하면서 민족사회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청도70멍멍이모임을 대표해 70스포츠센터 박진희 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이어 ‘흑룡강홍보대사 위촉장’ 전달식이 있었다.  







  박영만 사장은 기업가협회 김창호 7、8기 회장, 전동근 10기 회장, 로인총회 김철호 회장 등 각 단체장과 기업인 기관 대표 30여명에게 위임장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의 민족경제문화발전은 물론 흑룡강과 산동성 경제문화교류와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역할을 발휘해달라고 부탁했다.

  



  위임장 전달식이 끝난 후 박영만 사장에게 청도교사친목회 강만엽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조선족 서예가 한정호 선생이 서예작품을 선물했다.

  





  이어 청도해안선예술단에서 무용을 선보였고 김홍화, 김경화 가수가 축하노래를 불렀다. 특히 김홍화 가수는 노래에 앞서 남편 김룡주씨가 급성간부전으로 목숨을 잃을번 했을 때 흑룡강신문사에서 민족사회에 호소해 무려 68만 여 위안의 치료비를 마련해 사경에서 구해주었다면서 꽃다발을 박 사장에게 올려 감동을 주기도 했다.











  

  흑룡강신문사는 1997년 4월에 흑룡강성과 산동성 관계 부문의 동의를 거쳐 정식으로 산동지사를 설립, 청도, 옌타이, 웨이하이를 중심으로 산동성 전역을 아우르면서 민족엘리트와 기업인을 발굴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1997년 11월부터 지역 전문지인 ‘연해뉴스’를 발간하기 시작하면서 산동지사는 현지 민족사회의 구축과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으며 ‘연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게 산동을 떠나 멀리 상하이, 광둥, 저장 등 동부연해지역과 해외 조선족 뉴스에도 주목했다. 뉴스가 있는 곳엔 흑룡강신문사 기자가 있었고 민족이벤트가 있는 곳엔 흑룡강신문이 참여했다. 흑룡강신문은 산동을 비롯한 연해 민족사회 형성의 견증인과 기록인이 되었고 거의 모든 민족단체의 형성에 참여한 주체가 되었다.

  











  흑룡강신문사 산동지사는 25년간 현지 민족사회의 동태를 즉시적으로 전했을 뿐만 아니라 김미나 어린이 백혈병 치료 모금, 연변지역 홍수피해 모금 등을 비롯한 불우이웃돕기, 공익애심활동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이 해왔다.  

  박영만 사장이 산동 청도로부터 흑룡강 하얼빈으로 활동무대를 확장함에 따라 산동성과 흑룡강성 양 지역의 경제문화발전에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흑룡강신문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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