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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수분만 많은 ‘허당’ 채소?”…알고 보면 영양소 풍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30일 13:46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자주 먹는 채소 오이. 고기집이나 식당, 주점에서 당근과 함께 기본적인 반찬이나 안주로 볼 수 있는 흔한 채소다. 하지만 특유의 맛과 향 때문에 가지와 함께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채소이기도 하다.

  오이는 다른 채소들과는 달리 비타민 C를 제외하면 함유한 영양분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다른 채소들이 항산화 효과나 미세 영양소 등이 많은 것에 비하면 수분과 섬유질 말고는 별다를 게 없는 ‘허당’ 채소라고 알고 있지만, 분명 여러 모로 건강에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한 채소이기 때문에 자주 먹으면 좋다.

  그렇다면 오이를 먹으면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 것일까?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에 따르면 오이를 먹으면 우리 몸의 수분이 증가한다. 등산객들이 산에 오르기 전에 간식과 함께 오이를 챙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수분 보충을 위한 것이다.

  미국 농무부(USDA)의 데이터에 따르면 오이는 수분 함량이 약 95%다. 오이 120g 당 114g의 물을 함유하고 있다. 또 칼륨과 마그네슘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또 고형분의 비타민K를 섭취하게 된다. 비타민K는 단백질 합성과 혈액 응고, 뼈의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지용성 비타민이다. 비타민K는 주로 오이 껍질에 있다.

  이와 함께 오이는 칼로리가 굉장히 낮은 채소이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오이 한개가 18칼로리일 정도다. 게다가 수분이 많아 많이 먹으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이밖에 오이는 전립선암 위험도 낮춰준다. 오이에는 ‘피세틴’이라는 식이성 플라보노이드의 좋은 공급원으로, 강력한 항 염증, 항산화, 신경세포 보호, 심장 보호 등의 특성이 있는 것으로 초기 연구결과 밝혀졌다.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피세틴은 항암 효과가 있어 전립선암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아울러 오이는 눈 건강을 증진시킨다. 오이에 함유된 항산화제, 루테인, 제아잔틴은 눈 건강을 지켜주는 식물 화합물이다.

  유럽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리뷰에 따르면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눈에 축적되는 유일한 ‘카로티노이드’이며, 시각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카로티노이드는 우리 몸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항산화 물질이다.

  이러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눈 건강에 필수적이며, 로화 관련 황반변성(AMD)의 위험을 줄여준다.

  오이는 두 카로티노이드를 70마이크로그램씩 가지고 있다. 즉, 하루 섭취량의 7%를 함유하고 있다.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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