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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사업에 1,500만원을 기부한 90세 로인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1.05.11일 09:51
절강성 란계의 아흔이 다 되는 요보희로인은 2004년부터 ‘목촌(木寸)'이라는 이름으로 고향에 거금을 들여 로인문화활동실을 짓고 장학금을 설립해 12년 동안에 816명의 학생들을 도와주어 당지에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요보희로인과 끊어져서 다시 이어서 사용하고 있는 낡은 혁띠

요보희로인이 자선사업에 기부한 돈은 1,500만원에 달하지만 그가 신고 있는 헝겊신은 20원밖에 하지 않으며 가죽으로 된 혁띠는 너무 오래되여 끊어져서 다시 이어서 사용하고 있다. 학생시절에 성적이 우수했던 그는 서안석유학교에 입학했으며 졸업 후에는 상해, 천진, 북경 등 대도시에서 사업했다.

상해에서 일할 때 고향인 란계에서 자선총회를 설립하려 한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두말없이 60만원을 기부했는데 당시 이는 그의 전부의 저금이였다.

2004년 요보희로인은 고향에 300만원을 기부하여 로인활동실을 져 그동안 활동장소가 없어서 고생하던 로인들의 뒤근심을 해결해주었다. 그는 또 당지 자선총회에 ‘목촌'이라는 이름으로 장학금을 설립하고 해마다 나오는 5만원의 수익을 생활이 어려운 우수학생들을 지원하도록 했는데 12년 동안에 816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목촌' 장학금의 지원을 받았다.

그의 고향마을은 700여년의 력사가 있는 오랜 마을로 마을에는 50여채의 명나라시기 건축들이 보존되여 있다. 7년전 마을에서 600여년의 력사가 있는 요씨가문의 사당을 수건하려고 할 때 로인은 선뜻 400만원을 내놓았다.

이에 비해 그의 생활은 몹시 검소했는데 그가 신고 있는 헝겊신은 20원밖에 되지 않는 제일 싼 신발이였고 옷견지도 몇년에 한번씩 사입었으며 20년 넘게 사용한 가죽혁띠는 끊어져서 이어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평소 그가 즐겨 마시는 막걸리도 한봉지에 1원씩 하는 제일 싸구려 술이다.

“오래전부터 우리 로부부는 상의하고 우리가 모은 돈을 고향마을의 로인복지와 학생들을 돕는 일에 쓰기로 했습니다. 고향에서 태여나고 자랐으니 보답을 하는 것은 응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에게 능력이 있을 때 고향의 발전을 생각하고 고향사람들이 더욱 행복하게 잘 살수 있도록 생각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요보희로인은 자신은 비록 나이가 들었지만 고향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신화넷

https://xhpfmapi.zhongguowangshi.com/vh512/share/9959559?channel=weix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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