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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경축 정률성 음악작품 공연회 북경서 성황리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6.01일 10:55



  5월 29일, 중국연안정신연구회에서 지도하고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공공관계위원회에서 주최하며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와 북경포르테(鳬翱倜)가무극단에서 주관한 ‘불후의 선률(不朽的旋律) - 인민음악가 정률성’ 음악작품 공연회가 북경 세기극장 포르테 VIP음악청에서 개최됐다.



  ‘홍색경전·격류창상곡(红色经典·洪流畅想曲)’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회는 정률성 작곡가의 딸 정소제(郑小提), 중국화원의 초대리사장 호소광(胡昭广), 중국화원 당위서기 백금영(白金荣), 중국화원 집행리사장 교유균(乔榆钧), 주중한국대사관 류창호 총령사, 중국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쎈터 주임 박건일 등을 비롯한 래빈들과 주최단위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공공관계위원회 리충국 회장, 주관단위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강성민 회장, 김의진 초대회장, 리춘일 명예회장, 전룡태 고문, 박정복 고문, 허영근 고문 등 대표들 그리고 월드옥타 북경지회, 북경조선족로인협회, 북경조선족로교사협회,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연변대학 북경학우회, 경성의사협회, 북경한국중소기업가협회, 북경한인회 등 협회 대표들 도합 3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 했다.

  공연회는 관현악 으로 서막을 열었다. 공연회는 모택동 시사에 곡을 붙인 작품인 , 등 정률성의 음악작품을 남성독창, 녀성독창, 랑송, 합창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해석했고 강군강국의 꿈을 위해 분투한 혁명선렬들의 정신을 그려냈다.







  ‘군가의 아버지’로 불리는 정률성은(1914.8.13-1976.12.7)은 중국 근현대사에서 섭이(聂耳), 승성해(冼星海) 뒤를 잇는 작곡가이다.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여난 그는 1933년 중국 남경에 와서 조선인 항일혁명조직인 ‘의렬단’에 가입해 혁명을 시작했고 이 시기부터 음악을 하기 시작했다. 1939년 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해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그가 창작한 은 로 개명됐고, 1950년 중국 국적을 취득하고 북경에 거주했다. 2009년 정률성은 중앙 선전부, 중앙 조직부 등 11개 부문으로부터 ‘새 중국 창건에 돌출한 공헌을 한 100명 영웅모범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공연회의 주요 제작자이며 지휘를 맡아 음악작품 공연회를 이끈 북경포르테(鳬翱倜)가무단 예술쎈터 최동철 단장은 저명한 작곡가 정률성의 음악을 해석해 음악회를 열 수 있었다는 것에 영광을 느낀다면서 정률성 작곡가의 곡들이 음악인들의 재해석을 통해 관중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남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소제는 부친의 음악을 음악작품 공연회로 재현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정률성이 이 작품을 창작할 시기 견정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모택동의 시사에 관심이 많아 모택동 시사의 의경, 사상, 정신을 음악을 통해 표현하려는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공연회 작품들은 과거 대합창이나 웅장한 장면으로 그 기세와 작품성을 반영했었는데 오늘 VIP음악청이라는 제한된 공간과 십여명의 합창단으로 그것을 표현해냈다는 것은 성공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꽃다발을 받아 안은 정소제 녀사(왼쪽으로부터 두번째) 등

  공연 조직을 맡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공공관계위원회 리충국 회장은 당창건 100주년을 기념해 혁명을 주제로 한 음악작품 공연회 그것도 ‘군가의 아버지’인 정률성 작곡가 음악작품 공연회를 기획, 조직한다는 것은 같은 조선족으로서 의미있는 일이며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시리즈 음악회를 조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회에 자리한 북경조선족로인협회 회원들은 격정이 넘치는 선률에서 젊은 시절이 떠올라 감동에 젖었다면서 정률성 작곡가의 정신이 후세에까지 길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료녕신문 전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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