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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석채조선족촌 경사났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7.28일 10:46
  리석채조선족촌 로인들이 4개월간 준비한 공연으로 당창건 100주년을 경축하며 새 농촌의 아름다운 새 생활을 노래했다.

  7월 27일, 료녕성 심무개혁혁신시범구 리석채조선족촌로인협회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 경축 주제 공연'이 진행됐다.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환한 웃음을 머금은 로인들은 다양하게 짜여진 공연종목으로 명절 분위기를 짙게 했다.



  소개에 따르면 한제원코스모스악단이 공연에 반주를 했는가 하면 심양가무단 무용수가 로인들의 민족무용을 지도해주고, 부분 예술단체 관계자가 여러 무용을 안무해주는 등 조선족유지들이 리석채조선촌 행사를 힘껏 지원해주었다.

  공연중간 수시로 환호 섞인 탄성이 터져나왔고 로인들은 음악 리듬에 몸을 맡긴 채 저절로 어깨를 들썩였다. 공연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온 전정혁 신빈현문화관 퇴직간부(료동항전연구센터 상무부회장)는 "성악기초가 없던 데로부터 호흡, 발성 등 성악기초를 장악하기까지 기울인 노력이 이날 공연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면서 "리석채촌의 아파트 개조로 도시생활을 시작한 로인들이 특색있는 삶으로 도시 주변 조선족촌의 민족문화 전승발전 모델을 세웠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전했다.

  올해 3월 협회 회장에 당선된 김왈림은 "협회 기바꿈을 거쳐 처음으로 평균 나이가 70세 되는 '젊은 지도부'가 출범됐다"며 "상대적으로 젊은 회원을 대거 영입한 보람으로 협회에 활기가 넘치게 됐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임기기간 로인들의 문화생활을 한층 풍부히 하는 한편 로인들의 권익보호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파트단지로 개조된 리석채조선족촌은 심무개혁혁신시범구내 6개 조선족촌중의 최대 규모 조선족촌이다. 760여가구에 1600여명 촌민이 있는 이 촌은 기타 5개 조선족촌의 합계규모에 해당된다. 대도시 진출 및 해외로무로 촌에 남아있는 인구가 실제로 360여명이며 대다수가 로인들이다. 리석채조선족촌로인협회에는 현재 회원이 106명이며 심무신성조선족소학교 맞은 켠의 2층 짜리 협회청사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료녕신문 최동승 김연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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