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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미터 고공에서 려객을 구원한 승무원의 아름다운 소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7.28일 11:00
  7월 26일, CZ3906 할빈-광주 항공편에서 한 승객이 기내에서 갑작스레 심장병이 발작했는데 승무원들의 긴급 구조를 받고 드디어 광주에 무사히 도착했다.



  7월 26일 오전 8시 5분, 남방항공의 CZ3906 항공편이 할빈에서 이륙했다. 비행기가 수평 비행을 한 후 승무원들은 기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9시경, 승무원 류해주(刘海珠)는 한 녀성이 안색이 안 좋은 것을 발견하고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었다. 녀성은 온몸에 힘이 없다며 심장병 병력이 있다고 말했다. 류해주는 바로 승무장 리양(李阳)에게 이 상황을 보고했다. 소식을 접하고 달려온 리양은 승객을 위로해주면서 준비한 약물이 있는지 그리고 동행자가 있는지를 알아봤다. 이어 승무원들은 동행한 가족의 협조를 받아 약을 복용시켰고 또 기장에게 상황을 보고했으며 기내방송을 통해 의사를 찾아봤지만 의사는 찾지 못했다.

  이때 옆에 계속 쪼그리고 앉아 있었던 승무장은 이 녀성이 약물을 복용해도 병세가 호전되지 않았으며 승무장과 가족의 부름에도 그냥 가끔씩 머리를 끄덕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리양은 객실의 좌석 상황에 따라 리녀사를 ABC 3개 좌석에서 눕혀 놓는 한편 다른 승무원더러 산소통과 혈압계를 가져오도록 지시했다. 녀성이 눕지 못하곘다고 말하자 승무장은 무릎을 꿇은 채 녀성의 혈압을 측정했으며 산소마스크를 씌워주는 한편 산소통을 들어 주었다. 또 수시로 옆에서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가족들을 위로해줬다. 가족들을 통해 승무장은 리녀사가 심장병 치료를 받기 위해 광주로 가는 길이였는데 비행기에서 돌발 상황이 일어날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는 사연을 알게 되였다. 동행했던 가족 2명은 초조해서 진땀이 났으며 광주에 도착한 후 구급차를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기장은 비행기의 통신시스템을 통해 광주 지상 관련 부서에 상황을 보고했고 심장병이 발작한 승객에게 구급차와 의료진을 대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소가 계속 공급되면서 리녀사의 안색이 좋아지고 상태도 호전되여 눈을 뜰 수 있었으며 승무원들과 간단한 대화도 할 수 있었다. 비행기가 광주에 도착했을 때, 리녀사는 의식을 되찾고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승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전 11시 56분, 비행기가 광주에서 무사히 착륙했고 지상 의료진이 바로 비행기에 올라 승객에게 초보적인 검사를 한 후 승무원들의 도움으로 리녀사를 구급차에 실어 병원으로 후송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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