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이 개발한 내시경 수술 로봇이 산부인과 병원에서 림상시험을 거치고 있다. 중국 수술 로봇 산업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봉(精鋒) 의료테크놀로지가 만든 이 로봇은 수술의 정밀성과 제어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의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또 수술 중 외상을 줄여 주고 환자의 회복력을 끌어올려 주는 장점도 있다.
임상시험은 북경에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총병원(301병원)과 하남(河南)성의 정주(鄭州)대학 제1부속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왕건진(王建辰) 정봉 의료테크놀로지 CEO는 로봇 보조 수술이 의료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맹원광(孟元光) 301병원 산부인과 주임은 수술 로봇이 병원의 력량을 제고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수술 로봇은 앞으로 외과·흉부외과 등 다른 분야에서도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