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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중한 고위언론인 포럼 개최…새로운 형세에서의 협력과 교류에 주목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9.18일 13:56
  제13차 중한 고위언론인 포럼이 15일 북경국제호텔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량국 유관 부처 대표, 30곳 가까운 주류 언론 관계자,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방역 협력에 대한 언론의 책임과 담당, 인문 교류 심화 등의 의제를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포럼 시작과 함께 서린(徐麟)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 겸 국무원신문판공실 주임과 황희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사를 했다.

  서 주임은 축사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량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한 관계는 량호한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와 래년은 '중한 문화교류의 해'이고 래년은 '중한 수교 30주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량국 언론이 량국 관계 발전의 주류와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공동 방역에 초점을 맞춰 수망상조(守望相助)의 이야기를 잘 들려주기를 바란다"며 "또 민심상통에 주목해 인문 교류의 새로운 장을 쓰고, 언론 협력에 립각해 여론을 모아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오랜 기간, 한국과 중국은 깊은 우정을 유지해 왔다"면서 "코로나19 발발 이후 량국은 방역, 정보 공유, 경제무역 왕래 등 령역에서 긴밀한 협력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은 디지털 기술이 가져올 시대 변화에 주목해야 하며 량국 인문 교류 촉진, 문화적 공감대 확대, 량국 국민 간 상호 신뢰와 우호 증진 등에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잔위안 중국외문국 국장과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등 포럼 참석 대표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언론은 량국 민중이 상대방을 리해하고 서로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주요 통로로서 그 역할이 중요하고 책임이 무겁다면서 량국 언론은 방역 협력의 새로운 진전을 충분히 보도하고 경제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하루빨리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중한 문화교류의 해'를 비롯해 량국이 각각 2022년 동계올림픽과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을 개최하는 만큼 량국 언론은 량국 문화, 교육, 과학기술 등 령역의 교류와 협력을 심도 있게 보도하고, 일부 문화적 오해를 바로잡으면서 량국 민중 특히 젊은이들 사이의 상호 리해와 인식을 증진시켜 량국 우호협력 민의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당일 포럼 현장에서는 중국외문국과 21세기한중교류협회가 협력 MOU를 체결, 인민망과 한국 중앙일보는 공동으로 'MZ세대가 바라보는 중한 우호 협력' 숏 클립 공모전을 진행했다.

  류학생 신분으로 참석한 현재 북경외국어대학교 중문학원에 재학 중인 오형록 학생은 "한국과 중국의 교류는 오랜 력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젊은 세대인 우리가 량국의 우호관계를 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 국무원신문판공실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중국외문국과 21세기한중교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중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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