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왕이,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9.18일 14:18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현지시간) 한국 서울에서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왕 부장은 회담에서 "중한 량국은 옮길 수 없는 이웃이자 떨어질 수 없는 파트너"라며 "래년은 량국 수교 30주년으로 지난 30년간 량국은 상호 단절하는 사이에서 긴밀히 교류하는 사이로 변화했고 서먹서먹한 사이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또 량국 연간 교역액은 3000억 달러에 이르렀고, 인적 왕래는 연 1000만 명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상호 투자는 루적 1000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량국 관계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량국은 량자 차원에서 상호 윈윈하고 상호 성취했을 뿐 아니라 국제 및 지역 현안에서 소통을 유지하며 협력하는 등 평화와 안정의 수호자, 발전과 번영의 촉진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왔다"고 자부했다.

  이어 "100년 만의 대격변을 겪고 있는 지금 세기의 코로나19 상황은 변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면서 "새로운 정세 하에서 량국은 공동체 의식을 더욱 확고히 하고, 공동의 리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협력 잠재력을 끊임없이 발굴함으로써 중한 관계의 질적 격상을 촉진하여 더 좋고, 더 빠르고, 더 안전하며, 더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또 "중국은 한국 측과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면서 량국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한 관계 미래발전위원회의 심도 있는 교류를 지원하고, 량국 수교 30주년 기념행사를 잘 준비하면서 미래 30년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련합방역체계와 필수 인력이 왕래하는 '신속통로'를 잘 활용해 방역과 백신 협력을 심화하고 바이러스 기원 문제의 정치화 및 도구화를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량국은 발전전략 련결과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집적회로, 정보통신, 빅데이터 등 산업 측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량국 간 실무협력의 고품질 융합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중한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량국 인문 교류 역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북경동계올림픽 개최에 대한 한국 측의 지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개최에 대한 지지의 뜻을 전했다.

  나아가 왕 부장은 "중한은 모두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나라로 유엔, G20, 세계무역기구 등 다자 틀과 기후 변화, 안보리 개혁 등 글로벌 이슈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또 지역과 글로벌 산업사슬, 공급사슬의 안전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발효를 추진하며, 글로벌 데이터 보안을 촉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 장관은 "한중 량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고위급 소통을 유지하면서 무역 거래가 역성장했고, 각 분야 협력은 더욱 확대되는 등 코로나19 배경에서 국가 간 교류 협력 모델을 수립했다"면서 "량측이 고위급 왕래를 계속 강화하고, 방역협력을 촉진하고, 량자 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개시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신소재 분야 등 협력을 심화시켜 량자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지속적으로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량국 수교 30주년과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한중 관계 미래발전위원회의 충분한 역할 발휘를 지원하고, 인문교류를 확대해 미래지향적인 한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계속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주기를 바란다"며 "한국은 개방성과 투명성의 원칙에 기초한 기원 규명 글로벌 협력을 지지하며 정치화에 찬동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경동계올림픽 개최를 지지하고 중국과 함께 유엔, G20 등 다자기구에서 협력을 강화해 방역, 기후변화 등 세계적 도전을 대응함으로써 세계 평화와 번영에 적극적인 공헌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량측은 외교장관의 상시적 소통 체제를 구축하고 외교 분야의 새로운 고위급 전략대화와 외교 및 안보 부처 2+2 대화를 조속히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공통 관심사인 국제와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망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측이 최근 경상북도 '영양' 지역에 방문해 촬영한 영상에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이 방문해서 혹평을 했던 백반집 사장 A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피식대학 측은 논란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나서야 영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3배 늘었다고 알려져 있는 개통령 '강형욱'의 회사 '보듬컴퍼니'의 잡플래닛 기업리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통해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이 남긴 회사 리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및 음주운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거짓말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을 긴급체포해달라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18일 한 누리꾼은 경남 창원시에 콘서트를 진행 중인 김호중을 긴급체포 해달라고 신고한 사실을 밝혔다. 글쓴이는 "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