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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외무역의 '활성화'는 어디서 오는 것일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1.25일 13:58
최근 중국 대외무역 성적표에 대한 외신의 보도를 보면 '예상 초월'이 키워드가 됐다.

중국 세관총국이 12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2023년)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41조 7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하여 7년 련속 세계 최대 상품 무역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한해 전체 국제 무역 상황과 대조해보면 이 성적표가 얼마나 어렵게 달성된 것인지 잘 알 수 있다. 현재 세계경제 회복이 부진하고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면서 지정학적 충돌이 끊이지 않는 배경하에 세계 주요 경제국의 대외무역은 전반적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다.

유엔 무역개발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상품 무역은 7.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중국의 수출입 실적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국제무역과 경제발전을 힘있게 촉진했다.

우선, 수출의 관점에서 세계무역기구의 예측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수출의 국제 시장 점유률은 여전히 약 14%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세계 최대 제조국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했다. 2023년 수출 총액 23조 7700억원중 제조업 제품은 23조 5100억원에 달한다. 그중 장비 제조업의 수출은 2.8% 증가하여 전체 수출의 거의 60%를 차지했고 특히 선박, 자동차 산업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는 '다크호스'가 됐다.

새해 벽두부터 중국 최초의 국산 대형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Adora Magic City)'가 상해를 출발해 첫 상업 항해를 시작했다. 현재 조선업 3대 지표인 조선 완공량, 신규 수주량, 기존 수주량에서 중국은 모두 세계 앞자리를 차지한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기 유인 자동차, 리튬이온 축전지 및 태양전지로 구성된 '신 3 모델'의 수출은 거의 30% 증가하면서 최초로 1조원 대관을 돌파했다.

지난해 한해 동안 중국은 또한 '중국 제조'에서 '중국 창조'에로 전환하면서 수출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2023년 중국의 자체 브랜드 제품 수출은 9.3% 증가하여 전체 수출 증가폭의 1.7%포인트를 차지했다. 중국의 한 기술업체 관계자는 "회사의 3D 스캐너가 전세계 150개 이상 국가와 지역에 판매되고 있다."며 "유럽의 한 의사가 우리의 3D 스캐너를 사용하여 한 아이에게 만족스러운 의족을 만들어 줬다."고 소개했다.

'세계의 공장'에서 혁신의 고지에 오르기까지 중국은 제품 뿐만 아니라 협력과 윈윈의 기회를 세계에 가져다 줬다.



수입의 관점에서 볼 때 상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중국의 수입 가치가 소폭 감소했지만 수입 물량은 2.9% 증가했다. 원유, 천연가스, 광석, 모래 및 기타 원자재에서 특수 식품, 디지털 가전, 크로스보더 전자 상거래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형식과 새 모델에 이르기까지 모두 중국의 지속적인 생산 회복력과 강력한 소비자 수요, 초대형 시장 우위를 방출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대외무역의 '활성화'는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등 기관들은 중국의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여러 국제기구는 지난해 한해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약 30% 이상을 기여한 것으로 전망하면서 세계경제의 가장 큰 엔진이 됐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중국경제는 지속적으로 회복, 개선되여 수입 제품의 수요를 자극하고 제품 수출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위한 일련의 새로운 기회가 대외무역 협력의 새로운 시장과 령역을 확장해나갈 것이다.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시행과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버전 3.0 협상의 가속화 등으로 글로벌 기업들은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외부 수요는 여전히 낮고 다양한 불확실성이 무역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말 열린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 대외무역의 새로운 동력 육성을 가속화하고 국내 수요를 확대하며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최근 중국 정부의 주요 수출입 기업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3/4 이상이 올해 수출입이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개선됨에 따라 대외무역의 발전을 뒤받침하는 유리한 조건이 점점 더 많아져 세계 무역과 세계경제에 더 많은 적극적인 신호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여준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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