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산시성에서 장거리 고속버스와 유조차가 추돌하는 특대교통사고가 발생해 36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6일 새벽 2시 46분, 산시성(陕西省) 옌안시(延安市) 경내의 바오마오 (包茂)고속도로에서 침대형 2층 고속버스와 메틸알코올을 실은 유조차가 추돌사고를 내면서 양측 차량에 불이 붙었습니다.
사고 당시 39명 정원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39명이 탑승했는데 그중 3명은 탈출에 성공하고 36명이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3명 탈출자 중 2명은 중상을 입어 옌안대학 부속병원에서 구급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1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유조차 운전기사 2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사고 발생 후 당지 정부는 즉시 구조팀을 무어 구조작업을 벌렸습니다. 국무원사고조사팀도 이미 사고 현장에 도착해 지방정부의 구조작업 등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후처리사업과 조사 및 사고현장 정리사업은 질서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