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삼성, 애플에 ‘1조2천억원’ 동전으로 배상?

[기타] | 발행시간: 2012.08.31일 00:00
삼성, 1조2천억 동전으로 배상했다?.. 해외서 괴소문 확산 ‘논란’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소송에서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 애플에게 10억5195만 달러(약 1조2000억원)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가 최근 배상금 1억 달러를 5센트로 환전한 후, 이를 트럭 30대에 나눠 담아 애플 본사에 전달했다"는 헛소문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삼성이 보낸 5센트 동전으로 가득 찬 트럭 30대가 애플 캘리포니아 본사에 도착했고, 이후 팀 쿡 애플 CEO는 삼성 측으로부터 '배상금 1억 달러를 지불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또한 이건희 회장이 '만약 애플이 더티 플레이를 한다면 우리(삼성전자)도 그렇게 할 줄 알아라'라고 언론에 밝혔다는 다소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해외 유머사이트에 한 해외 누리꾼이 올린 글에서부터 확산된 것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해당 내용이 한 언론에 의해 기사화되면서 더욱 사실처럼 받아들여 졌고 순식간에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해외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들은 29일(현지시간) "삼성은 트럭을 이용해 애플에게 배상금을 지불하려고 한 적이 없다"며 "지금은 배심원단의 평결만이 나온 것일 뿐 판사의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아 삼성전자가 배상해야 할 정확한 금액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법에 따라 배상금 지불 방식은 애플이 결정할 수 있으며 이에 팀 쿡은 아마도 삼성의 트럭들을 모두 돌려보냈을 것"이라면서 "특히 5센트의 무게가 약 5g이기 때문에 실제로 1억 달러를 나르려면 18톤 트럭 2755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처음에는 진짜인 줄 알고 기사까지 찾아서 봤다", "거짓말인지 알면서도 재미는 있다", "역시 인터넷에 나오는 얘기는 다 믿으면 안된다", "삼성이 소송에서 패한 그 마음을 표현한 것 아니겠냐"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파이낸셜뉴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6%
10대 8%
20대 23%
30대 8%
40대 8%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4%
10대 0%
20대 38%
30대 1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허근 치치할시에서 조사연구 시 다음과 같이 강조 현역의 발전과 향촌의 전면적인 진흥을 통일적으로 계획하여 도시와 농촌 대중의 생활을 더욱 부유하고 아름답게 해야 한다 장안순 참가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흑룡강성위서기이며 성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인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진심으로 행복해" 남보라, 이번에는 보육원 '신형 승합차' 통 큰 선물

"진심으로 행복해" 남보라, 이번에는 보육원 '신형 승합차' 통 큰 선물

사진=나남뉴스 배우 남보라가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신형 승합차를 선물한 미담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29일 남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 차 뽑았어요"라며 큰 리본이 달린 승합차 한 대를 공개했다. 남보라는 "2년 전부터 매달 생일선물을

“‘산수’바비큐페스티벌을 찾아 이 여름의 랑만과 청량함을 즐기자”

“‘산수’바비큐페스티벌을 찾아 이 여름의 랑만과 청량함을 즐기자”

2024매하구시바비큐페스티벌 개막...10월 7일까지 연속 매하구시바비큐페스티벌의 한 현장ㅡ매하구시해산물광장 야시장 2024매하구시바비큐페스티벌이 일전 매하구시산수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10월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산수’바비큐페스티벌을 찾아 이

연길 훈춘 퉁소인들 교류와 학습으로 함께 성장 

연길 훈춘 퉁소인들 교류와 학습으로 함께 성장 

5월 27일 오전, 연길시문화관 퉁소대에서는 훈춘시문화관 퉁소대를 요청하여 ‘아름다운 중화 매력적인 무형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조선족퉁소 교류행사를 가지였다. 이날 요청에 의해 연길에 온 훈춘시문화관 퉁소대의 40여명 대원들은 퉁소대 지휘인 리덕수의 인솔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